다방 사용자가 뽑은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1위 ‘아크로(ACRO)’

기사입력:2020-05-19 15:57:29
[로이슈 최영록 기자] 2020년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아크로’와 ‘자이’가 최선호 아파트 브랜드로 꼽혔다.
국내 최대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지난 6일~13일 전국 20~50대 연령층 71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가장 살고 싶은 하이엔드 아파트 1위에는 31.1% 응답률을 기록한 대림산업의 ‘아크로’가 차지했다(복수 응답). 2위는 현대건설의 디에이치(29.9%), 3위는 롯데건설의 르엘(22.4%), 4위는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16.6%)이 이름을 올렸다.

1위를 차지한 아크로는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성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흑석 ‘아크로리버하임’ 등 최근 서울에서 신흥 부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에 상징적으로 프리미엄 아파트를 지으며 하이엔드 브랜드로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아크로리버파크’는 지난해 전용면적 84㎡가 3.3㎡당 1억원에 거래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동산 뉴스 전면을 장식, 강남권에서 나아가 전국 부동산 시장에 ‘아크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2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의 디에이치는 강남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를 중심으로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 사업을 따내며 강남권의 재건축 시장에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롯데건설의 르엘과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도 각각 3위, 4위에 선정됐다. 지난해 후분양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3.3㎡당 3998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완판에 성공, 대출보증 가입없이 1조원의 사업비를 자체 조달해 주목을 받았다.

다만 연령대별로 ‘가장 살고 싶은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에 답변이 달랐다. 40~50대 연령층은 아크로 브랜드(36.7%)를 1위로 꼽았지만 20~30대 연령대에서는 가장 살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로 디에이치(31.6%)를 선택한 비율이 높았다.
일반 아파트 브랜드에서는 GS건설의 ‘자이’가 18.9%로 1위에 올랐다. 특히 자이는 전 연령대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집계됐다. 2위 e편한세상(14.3%), 3위 래미안(14.1%), 4위 힐스테이트(11.4%), 5위 롯데캐슬(10.8%) 순으로 집계됐다.

1위에 오른 GS건설의 자이는 올해 ‘대구청라힐스자이’를 시작으로 수원 영통, 고양 등 수도권, 지방에서도 분양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6일 분양 예정인 ‘속초디오션자이’는 청약불모지 강원도에서도 계약 완료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단지 중 하나다.

2위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차별화된 설계 등으로 20~3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급상승 하는 브랜드로 손꼽힌다. 지난해 대림산업은 김포, 부산에서 단기간에 계약을 마무리, 경남 거제에 공급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도 전 가구 완판에 성공해 지방 시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파워, 시공능력, 소비자의 높은 선호도 등을 실감케 했다.

삼성물산의 래미안(14.1%)은 2위와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래미안은 4050세대의 선호도(16.0%)가 높은 브랜드로, IoT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얼마 전 신반포 15차 재건축사업을 수주해 재건축 시장에 화려하게 복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위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5위는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아파트를 선택하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 전 연령층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답변이 약 40%로 집계됐다. 20~30대 연령층에서는 아파트를 볼 때 ‘디자인·인테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답변(11.9%) 2위, 자재·시공품질(10.8%) 3위, 가격상승 기대감(10.0%)이 4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40~50 나이대에서는 가격상승 기대감(14%)이 2위, 자재·시공품질(12.1) 3위, 디자인·인테리어(11.1%)가 4위를 차지했다.
스테이션3 다방 관계자는 “지난해 강남권 프리미엄 아파트가 신고가(高價)를 갱신하며 부동산 시장에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상황이며,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도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였다”며 “최근 30대가 서울 아파트 시장의 주축으로 떠오른 만큼 아파트시장에서도 연령, 타깃별로 차별화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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