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가온팰리스 전체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역세권이란 조건 하나만으로 수많은 장점을 동반하는 만큼 역세권 개발사업은 개발사업이 결정되는 시점부터 지역 부동산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생활 편의성은 물론 미래가치도 뛰어나 인근 단지는 분양시기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것은 물론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투자 수요의 적극적인 문의도 이어지곤 한다.
역세권 개발사업 주변 단지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구축된 주거, 업무, 편의시설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역 인근으로 버스 등의 대중교통망이 조성되는 만큼 출퇴근 환경이 편리하며, 역세권은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좋아 유동인구가 많이 모이게 되고 이를 통해 상업·편의 시설이 많이 위치한다는 특징이 있다.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지역 상권을 성장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역세권 개발사업 주변 단지 가격은 크게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수서역세권 개발사업 주변에 위치한 ‘신동아’ 아파트 전용 39㎡는 지난 2월 10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3월 8억원에 거래된 것에 비해 1년 사이에 2억1000만원 오른 것이다.
오피스텔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강남구 수서동 오피스텔 ‘사이룩스’가 일예다. 이 오피스텔 전용 42㎡는 지난 2월 2억 8,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1년여 전인 지난해 3월 2억4800만원에 비해 3200만원 가량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개발사업이 진행되면 교통 및 생활인프라 등이 좋아지기 때문에 향후 미래가치를 고려한 투자자들이 개발사업 주변 단지들을 주목한다”며 “역세권 개발사업 완료 시 교통여건 개선 효과가 크기에 직주근접성 등을 고려하는 직장인들의 수요를 비롯한 실수요가 꾸준한 만큼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내에서 역세권 개발사업 호재를 갖춘 단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KB부동산신탁은 5월 경기 수원시 수원역세권1지구 내에 소형 오피스텔 ‘수원역 가온팰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8층, 3개동 전용면적 23~28㎡ 총 696실의 소형 오피스텔과 상업시설로 이뤄진다. 단지는 수원역세권1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교통, 생활인프라, 배후수요의 장점을 가장 크게 누리는 골든블록에 위치해 입지적 장점이 돋보이는 곳이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분당선, KTX 수원역과 인접해 서울, 용인, 분당 등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현대엔지니어링은 5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위주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3층, 3개동, 전용면적 37~84㎡, 총 486실 규모다. 청량리역은 GTX B,C 노선과 더불어 지난해 2월 서울시가 발표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강북횡단선(예정), 면목선(예정)이 계획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고양 덕은지구 업무 2·3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을 분양 중에 있다. 오피스텔과 오피스, 판매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규모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7층이며 총 1229실로 구성된다. 이 중 오피스텔은 총 735실, 면적은 48㎡(계약면적 기준)며 단층형과 다락형으로 공급된다.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이 위치한 덕은지구는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암DMC와 가양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어 수혜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