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물리적인 방역뿐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심리적 방역’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속, 일상에서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봄 나들이를 가기 어려운 사람들도 일상에서 핑크빛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화려한 벚꽃 이미지를 패키지에 적용해 SNS 인증 욕구 유발하거나 달콤한 벚꽃 추출물을 함유한 간식 등 일상 속에서 봄의 정취를 느끼고, 소소한 행복감을 선사하는 ‘벚꽃템’이 주목된다.
■ 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벚꽃 음료로 기분 UP
청과브랜드 돌(Dole)코리아는 벚꽃 시즌을 맞아, 핑크빛 벚꽃 이미지를 패키지에 적용한 피치 파라다이스 주스 ‘벚꽃 에디션’을 출시했다. 만개한 벚꽃의 사랑스러움을 가득 담은 ‘벚꽃 에디션’은 작년 봄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 돼 약 150만개 가량이 판매되며 그 인기를 증명한바 있다. 본 제품은 기존에 출시된 ‘피치 파라다이스 주스’에 화려한 벚꽃 이미지를 입힌 것으로, 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사랑스러운 디자인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복감을 선사한다. 특히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앙증맞은 사이즈에 은은한 핑크 빛 벚꽃을 담아 휴교, 휴원 등으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벚꽃 에디션’은 오는 4일 ‘G마켓 슈퍼딜’ 행사를 통한 판매를 시작으로, 이후 여러 온라인 몰에서 한정 판매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체리블라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체리블라썸 루비 라떼', '체리블라썸 루비 초콜릿', '루비 석류젤리 크림 프라푸치노' 등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체리블라썸 루비 라떼'와 '체리블라썸 루비 초콜릿' 2종의 음료는 체리블라썸 폼을 더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색다르게 전하고, 특히 폼 위에 올라간 한 그루의 벚꽃나무 형태의 토핑으로 설레는 봄의 느낌을 시각화했다. '루비 석류젤리 크림 프라푸치노'에도 상큼한 석류가 젤리타입으로 들어가 마치 음료 속에 벚꽃이 망울을 터뜨리는 모습을 연출하고, 말랑거리는 식감으로 맛을 더욱 상쾌하고 풍부하게 전할 수 있도록 했다.
■ 먹으면서 느끼는 핑크빛 벚꽃의 맛
오리온은 최근 봄 한정판 ‘초코파이정(情) 딸기블라썸’을 선보였다. 본 제품은 지난 1974년 초코파이 출시 이후 46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핑크빛’ 초코파이로, 봄철 대표 과일인 딸기를 활용해 상큼한 맛과 제품 패키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봄의 감성을 담기 위해 만개한 벚꽃잎 패키지 디자인이 더해졌다.
이마트24는 봄을 맞아 `블라썸세트`와 `프리미엄 샌드위치` 4종 등 계절 한정판 먹거리를 선보였다. 블라썸세트는 봄나들이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벚꽃 시럽을 넣은 유부초밥 3개와 달고 짠(단짠)맛의 대만식 샌드위치 2개로 구성됐다. 패키지에는 벚꽃 이미지 라벨을 붙여 계절감을 살렸다.
■ 화사한 벚꽃 컬러로 구성된 시즌 한정 뷰티템
클리오는 트윙클팝 젤리글리터 트리오 ‘봄꽃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봄꽃에디션은 다양한 컬러의 글리터와 갓성비로 출시 후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젤리 글리터의 신규 트리오다. 총 3가지 컬러로 구성됐으며 봄에만 피는 꽃에서 영감을 받아 꽃잎이 물든 것처럼 화사하고 생기 있는 봄 메이크업이 가능하도록 출시됐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