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지원될 진단키트는 LG 계열사들이 긴급하게 나서서 국내 생산제품 중 여유분을 확보한 것이다. 3월 중순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BNPB) 에 샘플 테스트용으로 일부 진단키트 물량을 보냈고, 최근 관계 당국의 테스트가 완료됨에 따라 기부 및 공급이 진행되게 되었다.
LG상사 윤춘성 CEO는 이번 기부에 동참한 LG 계열사를 대표해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단합 정신을 기반으로 지금의 상황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인도네시아 국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서신을 통해 코로나 19 진단키트 지원 의사를 밝혔다.
한편, LG는 인도네시아에서 LG전자가 TV,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 공장 등을, LG화학이 석유화학 해외지사 등을, LG이노텍이 디지털 튜너 등 전자 부품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LG상사가 식량 및 에너지 자원과 산업 인프라, ICT(정보통신기술) 및 헬스케어 관련 솔루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