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2를 확장해 거실 및 주방공간을 넓게 활용 가능한 ‘속초2차 아이파크’ 전용 79㎡ 타입
이미지 확대보기연도별로 상세히 살펴보면 △2015년 5.04대 1(59,977세대 공급, 302,520명 청약) △2016년 6.25대 1(48,782세대 공급, 304,921명 청약) △2017년 6.36대 1(29,110세대 공급, 185,203명 청약) △2018년 7.79대 1(22,583세대 공급, 176,085명 청약) △2019년 7.92대 1(22,726세대 공급, 179,997명 청약)로 꾸준한 상승을 보였다.
이처럼 전용 70㎡대 틈새평면에 대한 수요가 높은 이유는 전용 84㎡ 대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소형 아파트 보다 넒은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틈새평면에 다양한 특화설계까지 적용돼 중소형 면적의 한계를 극복, 체감 면적은 더욱 넓어지고, 공간 활용성 또한 높아지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틈새평면을 갖춘 단지는 프리미엄도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2018년 11월 경북 경산시에 분양한 ‘경산 힐스테이트 펜타힐즈’ 전용 72.34㎡의 분양권이 올해 2월 4억500만원(11층)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3억5,000만원) 보다 5,500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대구 북구에서 2018년 12월 분양한 ‘복현 아이파크’도 분양권에 5천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었다. 이 단지의 전용 75.97㎡ 분양가는 4억660만원이었으나 지난 2월에는 분양권이 4억5,970만원(2층)에 팔렸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틈새평면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전용 70㎡대 평면이 방 3개, 화장실 2개 구조로 84㎡ 못지 않게 잘 나오고 있는데다 특화설계까지 더해져 많은 수요자들에게 선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서 ‘속초2차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79~156㎡, 총 578세대 규모이며, 단지는 남향 위주로 설계해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시켰고, 일조권을 고려한 동 배치로 개방감이 우수하다. ‘속초2차 아이파크’ 전용 79㎡는 3bay로 방 3개, 욕실 2개 구조이며, 주방 바로 옆 침실2는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해 거실 및 주방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침실1에는 수납강화형(유상) 옵션을 통해 거실과의 경계벽을 드레스룸+팬트리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단지는 24일(화)부터 26일(목)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하며, 계약금 1차 1천만원 정액제와 중도금(60%) 무이자 등의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쌍용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0개동, 전용 39~84㎡ 총 930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146세대인 전용 74㎡는 ‘ㄷ’자형 주방으로 동선이 효율적이고, 주방 옆 다용도실을 옵션(유상)을 통해 보조 주방으로 설계할 수 있다. 또한, 안방에는 슬라이딩장(유상옵션)을 설치해 수납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한화건설은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일원(덕천 2-1구역) 재건축을 통해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 59~84㎡, 총 636세대이며, 전용면적별로는 Δ59㎡ 243가구 Δ74㎡ 263가구 Δ84㎡ 130세대다. 전용 74㎡는 전체가 방3개, 욕실 2개로 구성되며, 거실은 가족간의 소통이 용이한 대면형 구조로 설계된다. 또 안방 드레스룸에는 의류관리가전을 배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