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브랜드라 남달라”…상가 시장에도 퍼진 ‘브랜드 파워’

브랜드 건설사가 짓는 상가 연일 고공행진…상가 시장도 브랜드 선호
자금 안정성, 우수한 입지, 특화설계, 신뢰도 등 소비자 만족도 높아
기사입력:2020-03-12 15:34:03
포레나 천안 두정 단지 내 상가 투시도.(사진=한화건설)

포레나 천안 두정 단지 내 상가 투시도.(사진=한화건설)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최영록 기자] 잇따르는 규제와 초저금리 기조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상가 시장에서 브랜드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상가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아파트 시장에서 증명된 ‘브랜드 파워’가 상가 시장으로도 퍼지고 있는 것이다.

브랜드 상가는 브랜드 건설사들이 직접 참여해 자금 안정성이 높고,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단지 내 상가처럼 확실한 배후수요를 갖춘 우수한 입지에 조성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일반 상가에 대비 우수한 상품설계가 적용되고, 다양한 금융조건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도 있다.

이러한 요소는 고려해야 할 것이 많은 상가 투자에서 안정장치 역할을 하게 돼,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실제 브랜드 상가는 연일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월 신영이 인천 루원시티에서 분양한 ‘지웰시티몰’ 상가는 계약 3일 만에 모든 실이 주인을 찾았으며, 같은 달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한 ‘송도 더샵 센토피아’ 단지 내 상가 역시 최고 32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시작 하루 만에 60개 실이 모두 완판됐다.

또 7월 롯데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공급한 ‘동탄역 롯데캐슬’의 단지 내 상가인 ‘프런트 캐슬 동탄’은 계약시작 하루 만에 110개실이 모두 팔렸고, 10월 현대건설이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대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 단지 내 상가 역시 평균 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상가가 인기를 끄는 요소로는 안정성, 입지우위, 특화설계, 높은 신뢰도 등이 꼽히는데 이는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 이유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며 “불안정한 시장상황이 계속되는 만큼 브랜드 파워가 갈수록 높아지는 아파트 시장처럼, 상가 시장 역시 브랜드 선호도는 더욱 세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상반기 상가 시장에는 브랜드 건설사가 짓는 상가의 공급이 잇따라 주목된다.

한화건설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천안 두정’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1067가구 단지 내 고정수요와 함께 주변에 자리한 ‘e편한세상 두정3차∙4차’, ‘천안두정역 푸르지오’ 등 8000여 가구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입주민 및 외부 보행자에게 노출도가 좋은 주출입구와 부출입구 주변에 1개동씩 위치하며, 스트리트형 상가로 배치해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특히 상가가 조성되는 천안 두정지구는 현재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개발되고 있는 곳으로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일대는 천안시를 대표하는 주거중심지이자 새로운 주거 중심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서초 우성2차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의 단지 내 상가를 3월 분양한다. 1300가구가 넘는 입주민 고정수요와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서초그랑자이, 신동아1∙2차 등의 풍부한 주변 주거수요를 갖췄다. 방문객의 편의와 쾌적함을 높인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중앙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은 고양 덕은지구 업무 2·3블록에서 오피스텔과 오피스, 판매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복합단지의 규모는 지하 6층에서 지상 최고 17층이며 총 1,229실이다. 이 중 판매시설은 82실로, 오피스텔과 오피스 입주민들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멀리 나가지 않고도 바로 누릴 수 있다. 현재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이밖에도 한화건설은 전북 전주 덕진구 송천동 에코시티 주상복합용지 1.2블록에 짓는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의 단지 내 상가를 공급 중이며, 삼호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에 조성되는 수변 상가인 ‘오션테라스 스트리트’를 분양 중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560.78 ▲4.17
코스닥 722.72 ▲5.48
코스피200 338.96 ▲0.22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9,910,000 ▼110,000
비트코인캐시 530,500 ▼3,500
이더리움 2,663,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24,650 ▼60
리플 3,204 ▼12
이오스 1,025 ▼1
퀀텀 3,187 ▼14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9,895,000 ▼125,000
이더리움 2,662,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24,700 ▼40
메탈 1,219 ▼3
리스크 788 ▼2
리플 3,203 ▼13
에이다 1,027 ▼9
스팀 215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9,920,000 ▼90,000
비트코인캐시 531,000 ▼2,000
이더리움 2,663,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24,670 ▼110
리플 3,204 ▼13
퀀텀 3,190 0
이오타 308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