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홍수 속 주목받는 알짜 수익형 부동산은?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 9억원 돌파…거래 부담 높아져
움츠린 아파트 시장…규제 안 받는 수익형 부동산 각광
기사입력:2020-03-09 13:17:45
빌리브 센트로-석경투시도

빌리브 센트로-석경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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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정부의 강도높은 부동산 규제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16 부동산대책을 통해 투기수요의 원천차단과 보유세강화,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확대 등의 더욱 더 강력한 규제책을 선보였다. 여기에 고가주택의 기준이 되는 가격기준을 공시가격에서 기준시가로 변경하면서, 서울에서는 사실상 대부분의 아파트가 고가주택으로 분류되게 됐다. 또 지난 2.20 부동산대책을 통해 수도권 규제지역의 범위를 확장했고, 조정대상지역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하향 조정하면서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는 연일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아파트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수익형 부동산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투자대비 효율성이 높은 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면서, 규제 속의 숨은 진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인기지역인 서울의 아파트 중위가격이 9억원을 돌파하면서 서울에 위치한 아파트의 절반 이상의 아파트가 고가주택으로 분류되는 상황이 됐다. 고가주택으로 분류되면, 세금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대출규제가 강화되는 만큼 투자심리는 물론 실수요층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투기과열지구 외 지역도 9억원 초과 주택의 주택담보대출 시 담보인정비율의 30%밖에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여기에 15억원 이상의 금액에 대해서는 대출이 원천차단 되면서 현재 아파트는 자금출처 소명이 가능한 현금부자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구매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 무분별한 담보대출을 활용한 투기수요의 원천차단이라는 성과에 어느정도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상대적으로 대출이 자유롭고, 자금 출처 소명에 대한 의무도 없다. 또한, 각종 세금 규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에 투자자를 비롯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규제의 홍수 속에 분양에 나선 수익형 부동산으로 수요자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부산 남구 용호동에 ‘빌리브 센트로’를 3월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4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 총 392실이 조성된다. 단지는 메트로시티 노른자 자리에 위치해 입주와 동시에 1만여 가구 주거타운의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사업지 인근에 초·중·고 등 교육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해안순환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면 부산 동·서부권과 인접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바다 조망이 일부 가능하며, 뉴욕감성을 담은 외관 설계가 적용된다.

쌍용건설은 송파구 잠실동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6층 규모로 오피스텔 192실과 상업시설 74실이 함께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도보 1분 거리의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인근에 테헤란로가 위치해 있고, 현대자동차의 본사로 들어서는 GBC(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도 올해 착공 예정이다. 또 단지 인근에는 약 1만5000여 세대 규모의 주거단지가 위치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고양 덕은지구에서 오피스텔과 오피스, 판매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을 분양 중이다. 복합단지의 규모는 지하 6층에서 지상 최고 17층이며 총 1229실이다. 오피스텔은 총 735실, 면적은 48㎡(계약면적 기준)며 단층형과 다락형으로 공급된다.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이 위치한 덕은지구는 가양대로를 사이에 두고 상암DMC와 마주하고 있으며, 마곡지구도 가까이에 위치한다.

아시아신탁(위탁자 포브로스)이 시행 및 분양하고, 롯데건설이 단순 시공을 맡은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가 분양 중이다. 여수시 웅천동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7층, 5개 동, 전용 28~70㎡, 총 550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여수 웅천지구 내 핵심입지인 마리나 항만 바로 앞에 조성돼 바다 영구 조망(일부제외)이 가능하다. 로드(Road)형 단지배치로 오션뷰 조망을 높이고 쾌적성을 극대화했고, 1~2인 가구 위주의 타입 구성과 다락형 특화평면(일부타입)이 적용된다.

우리자산신탁은 이달 ‘DMC 스타허브플러스’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5층~지상 15층, 1개 동, 전용 24~46㎡, 363실 규모의 소형 섹션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고양선 향동지구역(예정)과 경의중앙선 향동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자유로, 강변북로 등을 통해 서울DMC 및 광역으로의 이동도 원활하다. 게다가 창릉신도시, 수색역세권 개발 등 초대형 개발호재로 인해 향후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한화건설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조성하는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천안 두정’의 단지 내 상가를 3월 분양한다. 이 상가는 입주민 및 외부 보행자에게 노출도가 좋은 주출입구와 부출입구 주변에 1개동씩 위치하며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선호도가 높은 스트리트형 상가로 배치된다. 1067세대 단지 내 고정수요와 더불어 주변에 자리한 ‘e편한세상 두정3차∙4차’, ‘천안두정역 푸르지오’ 등 8000여 세대의 주거수요도 흡수가 가능하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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