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열기 뜨거운 ‘호남’…연내 2만2000가구 공급

여수·순천·광양 등 아파트 미분양 감소 이어져 강세

각종 개발 호재 대기중인 지역 중심으로 기대 높아
기사입력:2020-03-05 13:56:35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투시도.(사진=한양)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투시도.(사진=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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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미분양 물량이 점점 줄어들면서 부동산 경기가 호전되고 있는 호남지역에 연내 2만 여 가구가 넘는 신규 단지가 공급될 전망이다.
실제로 호남지역은 광주와 전남을 중심으로 공동주택 미분양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광주·전남의 미분양 주택을 집계한 결과 광주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말 148가구에서 올해 1월 말 59가구로 60.1% 감소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전남 미분양 주택은 1857가구에서 1654로 203가구 줄어들며 10.9% 감소한 것으로 확인 됐다.

이밖에도 전북은 최근까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던 군산이 제외되면서 미분양 청정지역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호남 지역에서는 전남 목포시와 영암군 등 두 곳만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지난해 호남지역은 청약성적도 우수해 인기를 실감케 한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무등산자이&어울림(2단지)를 비롯해 분양에 나섰던 37개 단지, 12,386가구 중 28개 단지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전북에서는 한화건설의 61.6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를 비롯해 총 13개 단지 5,163가구 중 11개 단지가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아파트 매매가에서는 호남지역서 대장주로 평가 받는 ‘여·순·광(여수, 순천, 광양)’이 돋보인다.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주간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여수(106.4), 순천(107.4), 광양(107.5) 전역은 매매지수가 100을 넘기면서 향후에도 집값 강세가 전망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가 이어지면서 여순광 등 호남지역을 비롯한 지방에서 대규모 개발이 예정돼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지방은 선호지역과 비선호지역에 따라 시세차이가 극명하게 갈리기 때문에 상품, 평면 등은 물론 인근에 숲세권 등 친환경적인 요소가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분양 부동산 시장 내 훈풍이 부는 호남지역에서는 신규 분양도 쏟아진다.

부동산 전문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호남지역에서 분양이 계획된 아파트는 29개 단지로 총 2만 2,603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가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광주에서 12개 단지 9278가구 ▲전남에서 9개 단지 6593가구 ▲전북에서 8개 단지 6732가구가 공급되며, 이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휴양도시 개발, 택지개발, 원도심 개발 등이 잇따르고 있는 순천과 광양 등에서는 ▲순천 4개단지 2743가구 ▲광양 715가구가 연내 공급된다.

한양은 전남 순천시 용당동에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9~110㎡, 총 1252가구 프리미엄 대단지로 조성되며, 단지가 들어서는 순천 신생활권은 향후 약 1만여 가구가 예정돼 있어 신흥 주거지역으로의 기대감이 높다. 일대 약 30만㎡ 부지를 공원과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전남 최초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단지로서, 배후의 대규모 공원과 이어서 산책할 수 있는 약 1.4km의 순환로가 배치돼 높은 주거 쾌적성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단지내 국공립 어린이집(예정) 등 우수한 교육 환경, 교통, 편의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춰 생활이 편리하다. 부동산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아 계약금 10%를 납부하면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GS건설은 오는 4월 전남 광양시 성황동에 ‘광양 센트럴 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4·84㎡ 중소형으로 총 704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성황동과 도이동 일원에 총 3071가구 총 7985명을 수용하는 정주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성황천 등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일대에는 중심상업시설 부지(예정)와 공공청사 부지(예정)가 마련됐다.
오는 5월에는 포스코건설이 전북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에 ‘에코시티 더샵 4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576가구, 전용면적 84·101·124㎡로 조성되며 전체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앞서 공급한 에코시티 더샵(1~3차)과 함께 총 2646가구의 더샵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5월 분양예정인 ‘광주유동 재개발’ 사업이 눈길을 끈다. 두산건설과 중흥건설이 컨소시엄을 통해 총 2240가구 대단지로 공급하며, 이 중 27~106㎡ 177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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