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서울시립청소년이동쉼터 동북권은 지난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9 청소년 복지시설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우수프로그램 '우리동네 특·공·대'는 화곡동 지역의 낙후된 공원인 볏골공원, 참새공원이 청소년들의 비행장소로 사용되던 것을 착안, 청소년들과 지역사회 주민들이 직접 낙후된 공간을 변모시켜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찾고 싶은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했다.

여기에 청년마을공동체인 청년보라, 강서청소년회관, 강서구시설관리공단 및 지역주민 등 130여명이 이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했다.

'우리동네 특·공·대'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주도로 지난 4월부터 기획·추진됐으며 우수 벽화사례 탐방, 벽화도안 제작, 스케치, 조색 등 벽화그리기에 필요한 기술을 교육하고 완성함에 따라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시립청소년이동쉼터 동북권 김범구 소장은 "우리동네 특·공·대가 우범지역을 청소년 친화공간으로 변모시키는데 청소년과 지역주민, 지역단체가 함께 노력하여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며 "앞으로도 위기청소년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