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 사직1구역 재개발사업이 신탁사 선정을 놓고 유착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사직1구역 재개발사업은 지난 10월 26일 열린 조합 정기총회에서 기존 시공사를 해지하고, 사업방식도 신탁방식으로 변경했다. 이후 조합은 새로운 시공사와 신탁회사를 선정하는 절차에 돌입했다.
그러나 신탁회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조합과 특정업체간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해당 신탁사가 특정시공사를 밀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와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임원 해임총회 동의서를 징구하는 등 상황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조합원들은 최근 조합이 신탁회사를 선정하는 데 있어 특정회사에게 유리한 배점표를 만들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곳의 한 조합원은 “현재 우리 구역은 뇌물혐의 등의 고소고발이 난무할 뿐 아니라 재판까지 진행되고 있어 어수선하다”며 “이런 가운데 새로운 시공사와 신탁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정사와의 유착설이 나오고 있어 자칫 사업이 망가지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조합원은 “구역 내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보고 들은 게 없겠느냐? 그게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만약 소문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임원 해임은 물론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재개발을 찬성하는 조합원 중 한사람으로서 비리 없이 올바르게 사업을 진행해 줄 것을 조합에 바라는 바다”고 당부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한 정비사업 전문가는 “신탁방식의 경우 조합의 비리를 없애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목적으로 지난 2016년 3월 도입된 것”이라며 “하지만 사직1구역과 같이 신탁회사를 선정하는 절차가 투명하고 공정하지 못하다면 굳이 신탁방식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공사 선정과 관련해서도 최근 한남3구역 재개발이 과열 수주경쟁으로 정부·지자체 합동 단속반의 점검을 받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사직1구역 재개발 조합의 시공사와 신탁회사 선정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청주 사직1구역 재개발, 신탁사 선정 놓고 유착 의혹 ‘시끌’
기사입력:2019-12-06 17: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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