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최고 85층 해운대 ‘엘시티 더샵’ 입주 개시

기사입력:2019-12-01 12:50:43
엘시티 더샵.(사진=포스코건설)

엘시티 더샵.(사진=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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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국내 최고층 주거복합시설인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해운대구청, 소방서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동별 사용 검사를 거쳐 지난달 29일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2015년 10월 공사를 시작한지 4년 2개월 만에 입주민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엘시티 더샵에는 그동안 183만명이 넘는 인력이 공사에 투입됐다. 콘크리트 물량은 61만㎡로 이는 전용면적 85㎡아파트 6500세대를 지을 수 있는 규모이다.

철강재 사용량은 11만톤으로 롯데월드타워의 2배가 넘는다. 건물 외관에 설치된 6만3000여개의 유리창인 커튼월은 전체 면적만 27만9000㎡로 부산 사직 야구장의 5.4배에 달할 정도이다.

이처럼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엘시티 복합개발사업은 시행사인 엘시티가 중국건설사(CSCEC)와 2013년 10월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해 기초작업을 진행했으나, 자금조달 등 여러가지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다가 2015년 포스코건설이 긴급 투입되면서 제 궤도에 올라서게 됐다.

시행사 엘시티는 사업재개를 위해 국내 대형 건설사들로부터 가격을 제출 받은 후 포스코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다 초고층 실적, 더샵 브랜드 가치, 높은 신용도에 따른 자금조달 용이성 등을 고려해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엘시티 더샵의 아파트 2개동은 85층으로 높이는 각각 339m, 333m이며, 주거시설로는 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생활숙박시설인 엘시티 더 레지던스(561실)와 6성급 관광호텔(260실)이 들어서는 101층 랜드마크 타워(411m)는 국내 건축물 가운데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엘시티 더샵 아파트의 세대수는 882가구로 전용면적 기준으로 144㎡·161㎡·186㎡ 각 292세대와 244㎡ 펜트하우스 6세대로 구성돼 있다.

에너지절약을 위한 시설과 생활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적용됐다. 열병합 발전설비로 전기의 누진세를 낮추고, 지중열을 이용해 단지 공용부에 전기를 공급하는 지열시스템, 공용부 화장실용 세정수로 사용할 수 있는 중수시스템, 단지조경수로 사용되는 우수 재활용 시스템을 갖췄다.

이와 함께 입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규모 6.5의 지진과 최대 순간풍속 98m/sec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시공됐다. 건물의 척추 역할을 하는 코어월은 지하 암반층에 뿌리를 두고 있고, 역도선수의 허리벨트와 같은 역할을 하는 ‘아웃리거 벨트월’은 고강도 콘크리트로 시공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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