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대학 반영 비율로 점수화해 반영하거나 가ㆍ감점과 최저 학력 기준 등으로 반영

기사입력:2019-11-29 11:42:59
[로이슈 편도욱 기자] 정시 모집에서 절대평가로 실시되는 수능시험 영어 영역과 한국사 영역의 반영 방법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즉, 수능시험의 영역별 반영 비율에 포함하여 등급별로 일정 점수를 부여하여 반영하는 방법과 가ㆍ감점으로 반영하는 방법, 그리고 최저 학력 기준으로 반영하는 방법이 있다.
2020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수능시험 영어와 한국사 영역의 반영 방법을 살펴보면, 영어 영역의 경우 동국대ㆍ서울시립대ㆍ홍익대 등 177개 대학으로 절대 다수의 대학이 점수화하여 반영한다. 가점으로는 서강대ㆍ전북대ㆍ중앙대 등 6개 대학이 반영하고, 감점으로는 고려대(서울)ㆍ서울대ㆍ충남대 등 3개 대학이 반영한다.

한편, 인천대는 가ㆍ감점으로 1등급 30점, 2등급 26점, 3등급 19점, 4등급 10점, 5등급 0점, 6등급 –10점, 7등급 –19점, 8등급 –26점, 9등급 -30점으로 부여하여 1등급과 9등급의 점수 차가 무려 60점이나 난다. 최저 학력 기준으로는 서울교대가 유일하게 3등급 이내로 적용하고, 칼빈대는 국어 영역만 반영하여 영어 영역은 반영하지 않는다.

한국사 영역의 경우에는 경희대ㆍ서울과학기술대ㆍ인하대 등 28개 대학이 점수화하여 반영하고, 가점으로는 가톨릭대ㆍ성균관대ㆍ홍익대 등 81개 대학이 반영하며, 감점으로는 경기대ㆍ서울대ㆍ아주대 등 8개 대학이 반영한다. 그리고 가ㆍ감점으로는 강원대가 1등급 1.5점, 2등급 1.0점, 3등급 0.5점, 4등급 0점, 5등급 –0.5점, 6등급 –1.0점, 7등급 –1.5점, 8등급 –2.0점, 9등급 –2.5점으로 부여한다.

최저 학력 기준으로는 서울교대ㆍ아주대(국방디지털융합학과)ㆍ전주교대ㆍ한국교통대에서 반영하는데,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3등급 이내이어야 하고, 서울교대와 전주교대는 4등급 이내, 한국교통대는 6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그리고 공주대ㆍ목포대ㆍ충북대 등 78개 대학은 응시 여부로만 반영하는데, 동아대ㆍ세종대ㆍ이화여대ㆍ인하대는 예체능계 모집단위에 한해서, 건국대는 글로컬캠퍼스, 고려대는 세종캠퍼스, 대전대와 원광대는 군사학과, 대구대는 자연계와 예체능계 모집단위, 한국외대는 자연계 모집단위에 한해서 적용한다. 이들 대학의 나머지 모집단위는 한국사 영역을 가점으로 반영한다.
수능시험 영어와 한국사 영역의 반영 방법에서 있어서 대학별로 어떤 방법으로 반영하는지와 함께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대학에 따라 등급별로 부여하는 점수에 차이가 있다는 점과 등급 간 점수 차도 천차만별이라는 점이다. 예컨대 점수화하여 반영하는 국민대와 숭실대 인문계 모집단위가 영어 영역의 경우를 보면, 국민대는 1등급이 100점이고, 숭실대는 1등급이 140점이다.

또한 1등급과 2등급의 차이도 1등급의 점수가 200점으로 동일한 건국대와 동국대의 경우를 보면 건국대는 4점(1등급 200점, 2등급 196점)이고, 동국대는 2점(1등급 200점, 2등급 198점)이다. 만약 이번 수능시험에서 영어 영역을 2등급을 맞았다면 건국대보다 동국대에 지원하는 것이 좀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한국사 영역은 좀 다르다. 보편적으로 3, 4등급까지 동일 점수를 부여하는 대학이 많을 뿐만 아니라 이하 등급에 부여하는 점수도 크게 차이가 없다. 따라서 정시 모집 지원 시 한국사 영역 때문에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될 듯싶다. 다만, 4등급 이하로 낮은 등급을 받았을 경우에는 그에 따른 점수 손실이 있다는 점은 잊지 않았으면 한다.

이렇듯 대학에 따라서 1등급에 부여하는 점수는 물론, 등급 간 점수에도 차이가 크므로 지원 희망 대학이 영어와 한국사 영역을 어떻게 반영하는지를 살펴보는 것과 함께 등급별로 부여하는 점수와 등급 간 점수 차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더불어 그에 따른 유ㆍ불리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정시 모집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이 역시 참조하여 영어와 한국사 영역 때문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했으면 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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