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울산지부는 11월 26일 오후 2시 문수컨벤션웨딩 그레이스홀에서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2019 법무보호복지대회’ 및 ‘제15회 플라타너스결혼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신용도 이사장, 고흥 울산지방검찰청검사장, 김석진 울산광역 행정부시장, 황세영 울산광역시의회의장, 이영수 운영위원장, 김상기 법무보호위원 울산지부협의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운영위원, 법무보호위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복지대회에 이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모범 대상가족 6쌍에게 단란한 가정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자 희망과 포용을 상징하는 플라타너스결혼식을 가졌다.

법무보호복지사업에 적극적으로 봉사한 공적으로 이연숙 위원 등 8명에게 울산지방검찰청검사장 표창, 우용곤 위원 등 7명에게 울산광역시장 표창, 김서현 위원 등 7명에게 울산광역시의장 표창, 이상하 위원 등 10명에게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영수 운영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범죄 없는 사회구현과 우리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오신 숨은 자원봉사자들과 그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새 삶을 살고자 하는 노력하는 보호대상자들을 따뜻하게 격려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고흥 검사장은 축사를 통해 “보호대상자 한분 한분의 환경만 바라보면 척박하기 그지 없지만, 플라타너스 나무 한 그루를 심는 심정으로 정성을 모은다면 언젠가 마법과 같이 인생의 푸른 숲이 펼쳐지리라 기대해본다”고 격려했다.

모범 대상자 6쌍에 대해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지사 김 철 회장은 주례사를 통해“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가족처럼 소중한 것이 없듯, 오늘부로 서로서로 믿음과 신뢰를 갖고 의지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나가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날 플라타너스결혼식을 축복하기 위해 SK에너지 300만원, S-oil 300만원, ㈜풍산 200만원, 현대자동차 드럼세탁기 6대, 조양건설 LED TV 6대, 아이윤병원 건강검진권 12점 등 지역 기업체와 울산지부 직능별위원회 등에서 축의금품이 답지했다.

또한 문수컨벤션웨딩홀에서 행사비용 일체를 지원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축의금과 생활필수품 등 온정이 모여 새롭게 출발하는 이들을 응원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울산지부는 2005년부터 플라타너스결혼식을 매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오늘 6쌍을 포함하여 총 76쌍의 모범 출소자 부부에게 단란한 보금자리를 조성해 주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