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행진 잇따르는 ‘단지 내 상가’ 노려볼까?

단지 내 상가 고정수요 확보, 높은 안정성 등으로 완판 행진 이어가 기사입력:2019-11-12 12:43:26
포레나 루원시티 투시도.(사진=한화건설)

포레나 루원시티 투시도.(사진=한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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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단지 내 상가가 몸값을 높이고 있다. 실제 단지 내 상가는 투자자가 몰리며 연일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단지 내 상가는 특성상 입주민 고정수요를 바탕으로 단골 고객과 가족 단위 고객을 잘 유치하면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고, 이러한 이유로 경기 부침에 따른 영향도 적다. 때문에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렇다 보니 임대인 입장에서는 공실 리스크와 초기 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강점이 있는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단지 내 상가는 좋은 성적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월 공급한 범어역 역세권 ‘수성범어W’ 단지 내 상가 ‘수성범어 더블유 스퀘어’는 공개청약 및 공개추첨에 1,000여 명이 몰리며 최고 1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계약 이틀 만에 118개 상가 100% 계약을 완료했다. 또 같은 달 분양한 ‘송도 더샵센토피아’ 단지 내 상가 역시 계약 단 하루 만에 60개실을 모두 완판했다.

한편, 최근 역세권 상가나 번화가, 대학가 주변 상가들이 부진을 겪고 있다는 점도 단지 내 상가 인기를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이들 상가는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하지만, 이러한 수요가 직접적인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수익을 내기 어려워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낮아졌고, 그 여파로 공실은 늘어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상가 같은 경우 유동인구는 많지만, 실상은 주로 출퇴근이나 환승을 위한 인구가 대부분이어서 실질적인 수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현저하게 적은 편”이라며 ”이에 큰 수익은 아니더라도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단지 내 상가로 임차인이 몰리고 있고, 투자자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중에는 전국 각지에서 단지 내 상가가 분양을 알려 이목이 쏠린다.

한화건설은 11월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공동2블록에서 ‘포레나 루원시티’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3층, 총 207개 점포로 구성된다. 총 1,128가구의 입주민 고정수요는 물론 대로변에 위치해 향후 2만 3,000여 명이 거주하게 될 루원시티 주거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 또한 상가 바로 앞에는 인천광역시청 2청사가 들어서 이들 업무 종사자 관련 수요도 기대된다. 스트리트형 상가로 만들어져 집객력을 높일 예정이며, 확장형 생활편의시설 및 외부수요 집객형 MD로 구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은 11월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193-1번지 일원에 짓는 ‘신천센트럴자이’의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스트리트형 2개동과 단독형 2개동 총 4개 동에 걸쳐 73개 점포로 구성된다. 553가구의 입주민 수요를 비롯해 인근 1km 내 약 15,000가구의 풍부한 고정수요를 품고 있다. 바로 앞으로 동대구 벤처밸리가 위치해 오피스 유동인구가 있어 이들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11월 경상북도 경산시 중산동 501번지 일원에 짓는 중산 코오롱하늘채 메트로폴리스의 단지 내 상가인 ‘중산 하늘채 메트로스퀘어’를 분양한다. 3개 동, 총 91개 점포로 구성된다. 총 1,184가구 규모의 입주민 수요를 확보했으며, 중산, 옥산, 정평 등 경산 서부권 7만여 상주인구를 그대로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돼 집객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은 11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M1블록, M4블록 일원에서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의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M1블록 7개, M4블록 7개 등 총 14개 점포로 구성된다. 1,210가구의 단지 수요를 확보했으며, 인근에는 세종테크밸리와 공동캠퍼스가 위치해 이들 수요를 흡수 할 수 있다.

반도건설은 11월 광주 남구 월산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의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A동 23개, B동 10개, C동 18개 등 총 51개 점포로 구성된다. 총 889가구의 입주민 수요를 확보했으며, 주변에 진행 중인 주택재개발사업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 개발이 완료되면 급증할 주거인구와 배후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290m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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