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대세 ‘도시개발사업’…규제 적고 속도 빨라 ‘인기’

인천 루원시티, 전주 에코시티 등 도시개발사업 분양 시장 활황 기사입력:2019-11-11 12:24:18
포레나 루원시티 투시도.(사진=한화건설)

포레나 루원시티 투시도.(사진=한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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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분양시장에서 지역의 도시개발사업 신규 단지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주목된다. 정부의 규제 강화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고 비교적 개발속도가 빠른 도시개발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시개발사업은 말 그대로 도시 개발과 도시 환경을 목적으로 하는 개발사업을 뜻한다. 대규모 부지를 체계적으로 계획해 주거시설과 상업·문화1교육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를 함께 조성하기 때문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택지개발지구는 택지지구개발사업과 비슷하지만 큰 차이점이 있다. 바로 민간이 주도할 수 있는 주택 개발사업이라는 점이다. 덕분에 도시개발사업은 택지개발사업과 달리 전매제한 등의 규제가 덜하다. 같은 이유로 개발속도도 비교적 빠르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도심권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는 장점도 있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 도시개발사업 내 신규 단지는 수요가 몰리며 활황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지난 10월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인천광역시 루원시티에서 분양한 ‘루원시티 2차 SK리더스뷰’는 1만78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그 결과 단지는 평균 7.5 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의 청약을 1순위에서 마감했다. 같은 달 전주 에코시티에서 분양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역시 2만9000여 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무려 평균 61.64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은 택지개발사업과 다를 바 없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갖춰지지만, 이에 비해 규제가 덜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 실시 등 추가 규제를 저울질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연내 분양시장에서는 인천 루원시티를 비롯해 고양 덕은지구, 청주 가경홍골지구 등의 도시개발사업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인천 루원시티에서는 한화건설이 11월 ‘포레나 루원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루원시티 공동2블록에 지하 4층~지상 29층, 1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28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 도보 5분 이내에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며, 봉수초, 가현초, 가현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루원시티 중심상업지구(예정), 천마산, 꾸러기 체험학습장 캠핑장, 승학산 둘레길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단지 내에는 확장형 생활편의시설 및 외부수요 집객형 MD로 구성될 예정인 상업시설이 함께 구성돼 주거편의성은 더욱 극대화될 전망이다.

루원시티에서는 같은 달 우미건설도 분양에 나섰다. 주상복합 7블록에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를 공급하고 있다.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결합된 주거복합단지로 지하 3층~지상 47층, 5개동, 총 1512가구 규모다. 이 중 아파트는 1412가구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루원시티 최초 테마형 스트리트몰 ‘루원시티 앨리스빌’이 함께 들어서 주거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고양 덕은지구에서는 중흥건설이 11월 ‘고양덕은 증흥S-클래스 파크시티’를 분양한다. 고양 덕은지구 A2블록에 들어서는 지하 3층~지상 2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의중앙선, 강변북로, 제1∙2자유로의 이용이 편리해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자랑한다. 상암DMC, 마곡지구와 가까워 직주근접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청주 가경홍골지구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11월 ‘청주 가경 아이파크 4단지’를 분양에 나선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20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8층, 2개 동, 총 2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분양이 완료되면 일대는 앞서 공급한 ‘청주 가경 아이파크 1·2·3단지와 함께 총 2761가구의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이 밖에 서울 강남3구의 마지막 도시개발사업지구인 송파구 문정지구에서는 고급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국내 최초의 ‘피에드아테르’로 공급되는 ‘르피에드’가 11월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16층 규모로 총 262실 규모로 조성된다. ‘컨시어지’ 서비스를 비롯해 하우스키핑, 세차, 세탁, 조식 서비스 등이 도입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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