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은 10월 21일 오전 10시 30분 대강당에서 ‘제74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경찰의 날 기념식은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치안, 세계와 함께하는 치안한류’를 슬로건으로 개식선언,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전몰경찰관에 대한 묵념, 홍보영상물 상영, 유공자 포상, 명예경찰 위촉, 국무총리 축사 대독, 청장 인사말, 경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포상에서는 수사과장 장호식 총경이 녹조근정훈장을, 근로복지공단대구병원 김봉옥 원장과 W병원 우상현 원장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사이의심사위원장 안혜림 변호사가 경찰청장 감사장을, 대구여성의전화 김정순 대표가 지방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 전대성 경위 등 9명의 경찰이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정부포상은 장호식 총경 등 4명, 민간인표창은 김봉옥 병원장 등 12명이다.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경찰활동의 출발점은 시민이다”며 “경찰관 개개인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여 시민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현장에서 다친 공상 경찰관이 최고 수준의 치료를 받고 또 빠르게 재활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W병원 우상현 원장과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김봉옥 원장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또한 영화 ‘목격자･비스트’에서 열연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구출신 배우 이성민(51·대구과학대 방송연예과 졸) 명예경찰 경감으로 위촉됐다.

송민헌 청장은기념식에 앞서 지방청 1층 전사･순직경찰관 추모벽과 앞산공원 충혼탑에서 순국선열 및 순직･전몰경찰관에 대해 참배를 하고, 기념식 후에는 위험직무 공상경찰관 25명을 초청, 오찬과 함께 선물을 증정하며 격려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경찰의 날 부대행사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치안산업박람회 단체 견학, 치안성과우수관서 선정(전국 17개 지방청 중 3위) 무료급식 골든벨, 순직경찰관 유가족 격려 오찬, 찾아가는 대구경찰 연합 현장활력회의를 개최하고, 돼지열병(ASF)으로 위축된 돼지고기 소비촉진 등 '농축산물 팔아주기 직거래 장터'(10월 22일 오전 10시~오후 3시 지방청 동편 주차장 판매부스), 사랑의 릴레일 헌혈 등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2019년 경찰관 무도, 사격대회 입상자는 유도(중량급)1위 대구강북서 경사 김재형, 태권도(중량급) 3위는 제3기동대 경장 최진욱이 차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