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부터 개최된 노사 간 제4차 본교섭이 난항을 겪으면서, 노조 측이 오후 9시 55분 교섭 결렬을 선언하는 등 진통이 있었으나, 이후에도 끊임없는 대화를 시도하여 새벽 3시 실무협상을 재개하고 추가 협의 끝에 노사 양측이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합의점을 찾았다.
주요 내용은 ▲2019년도 임금은 2018년도 총인건비 대비 1.8% 인상 ▲5호선 하남선 연장 개통과 6호선 신내역 신설에 따라 필요한 안전 인력 242명 노・사 공동으로 서울시에 증원 건의 ▲임금피크제 운영 문제 해결 노・사 공동으로 관계기관에 건의 ▲공사 내 직원 근무환경 개선 등이다.
이와 함께, 노사는 기관사최적근무위원회와 근무환경개선단에서 권고한 사항에 대하여 노사정협의회를 구성하여 논의하기로 하는 등 기관사의 안전과 관련한 인력증원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단, 노사 양측은 양공사 통합시 1,029명을 감축하기로 한 노사정 합의 사항은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노지훈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