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더샵’을 앞세워 올 4분기 전국 도시정비사업 현장에서 공격적인 수주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연말 대전지역 격전지로 떠오른 ‘태평5구역 재건축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평5구역은 2006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09년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 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추진 동력을 잃었고, 사업은 끝내 장기화에 빠지게 됐다. 또 조합을 설립하는 데도 두 번의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이러한 태평5구역이 결국 지난달 11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10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숙원이 이제야 빛을 발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태평5구역은 조합설립 후 가장 중요한 절차 중 하나인 ‘시공자 선정단계’에 진입하게 됐다. 조합은 대지면적 16만256㎡, 지하 2층~지상 38층 총 2408세대를 짓는 내용으로 조만간 입찰공고를 내고, 올해 안에 시공자 선정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형건설사들은 태평5구역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유난히 도시정비사업 발주물량이 적었던 상반기였던 것을 감안하면 태평5구역에서 대형건설사들의 경쟁은 이미 예견됐던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단독수주’를 필두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방 사업장들의 경우 대형건설사들은 사업성이나 분양리스크 등을 고려해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포스코건설은 지난 2년여간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기반으로 태평5구역을 단독 수주해 향후 대전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포스코건설이 태평5구역에서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이유는 이미 대전지역에서 ‘더샵’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17년 7월 대전시 유성구에서 분양한 ‘반석더샵’은 당시 최고 13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올 6월에 입주를 시작한 서구 관저지구의 ‘관저더샵’이 분양할 당시에도 평균 21.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한 바 있다.
더구나 인근지역에서도 반응이 좋다. 세종시에서 분양한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의 경우 2014년 입주 이후 현재까지 약 3억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더해져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인천에서 최근에 분양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Ⅲ’가 무려 1024.3대 1(전용 80㎡)로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포스코건설의 수주행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 하반기는 전국적으로 굵직한 사업장들에서 발주가 많아 시공사들의 선택과 집중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따라서 현재 활동 중인 여러 시공사 중 누가 태평5구역을 수주하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포스코건설, 대전 태평5구역 수주전 ‘출사표’
조합, 시공자 입찰공고 내고 연내 마무리…연말 ‘수주혈전’ 예고 기사입력:2019-10-04 09: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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