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청약’ 지역, 후속 분양단지에 ‘주목’

검증된 생활 인프라 등 수요자에게 인기…‘청약 재수’ 나서는 청약자도 기사입력:2019-09-30 15:08:15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 투시도.(사진=효성중공업)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 투시도.(사진=효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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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분양가 상한제를 비롯한 각종 규제가 이슈화되면서 분양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앞선 분양 단지의 ‘청약 대박’으로 후속 분양 단지의 성공 역시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지역들이 눈에 띈다.

서울의 동작구, 인천의 송도국제도시 등이 대표적인 예다. 실제로 대우건설이 지난 8월 동작구에 공급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의 경우 평균 203.75대 1의 청약 경쟁률로 당시 올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1순위 마감됐다. 그리고 바로 1주일 후에는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하는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가 평균 206.1대 1로 다시 한 번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이들 지역의 청약 성공에는 뛰어난 상품가치 외에도 시장적 상황이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단지 자체의 완성도도 높을 뿐 아니라 최근 분양 시장의 큰 이슈로 떠오른 분양가 상한제의 여파가 청약 경쟁률을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될 경우 공급 가뭄으로 인해 집값 폭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의 ‘막차’ 분양 단지에 많은 수요층이 청약에 적극 나섰다는 것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기본적으로 뛰어난 주거여건을 바탕으로 수요 선호도가 높은 지역들이 분양가 상한제의 반사효과로 청약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후속 단지의 분양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전 단지에서 낙첨돼 후속 단지의 분양을 기다리는 이른바 ‘청약 재수생’ 대기수요도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청약 대박’을 경험한 지역에서 후속 신규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또 한 차례 청약 시장이 요동칠 전망이다. 이들 단지 역시 분양가 상한제 이전에 공급되는 만큼 앞선 단지에 못지않은 인기가 예상된다.

지난 8월 89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 8134건의 청약이 몰린 동작구에서는 KCC건설이 신규 분양에 나선다. 오는 10월 동작동 일대에 공급하는 ‘이수 KCC스위첸 포레힐즈’가 그 주인공이다. 동작1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이수 KCC스위첸 포레힐즈’는 강남권에서 보기 드문 숲세권과 학세권, 교통환경, 한강 입지까지 모두 갖춘 뛰어난 생활환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366세대 규모로 이 중 180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반경 500m내에 초, 중, 고등학교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축구장 200배 크기의 대형 공원과 한강도 가까워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난 9월, 3개 블록 동시 분양에 11만 2990건의 청약이 몰린 인천 송도에서는 대방건설이 ‘송도국제도시 디엠시티 시그니처뷰’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상복합으로 들어서는 단지는 아파트 578세대와 아파텔 628실로 구성된다. 호수와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고 교통환경이 편리한 만큼 높은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지난 5월 276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 1084건의 청약이 몰린 대구 수성구에서는 효성중공업㈜이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을 공급한다. 주상복합 단지로 공급되는 단지는 아파트 152가구와 오피스텔 135실로 구성된다. 대구 최고로 손꼽히는 수성구 학원가가 단지 바로 앞에 형성돼 있어 대구의 8학군으로 불리며, 최상의 교육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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