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원시티 앨리스빌 투시도.(사진=우미건설)
이미지 확대보기2000년대 대표 주상복합 밀집지역인 분당구 정자동은 분당더샵스타파크, 분당아이파크, 위브더제니스 등 12여개의 주상복합단지가 몰리며 15여년을 지난 지금도 황금상권으로 평가 받고 있다.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일대는 주상복합단지 상업시설에 고급 레스토랑, 커피전문점 등이 즐비하게 들어서며 외부인들도 찾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실제 공급에서도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114자료를 토대로 전국 주상복합단지 공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5년(2014~2018년)간 총 371개 단지가 분양을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전 5년(2009~2013년)간 100개 단지가 분양을 나선 것과 비교하면 주상복합단지 공급이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과거 나홀로 상가에 불과했던 주상복합단지 내 상가가 체계화된 도시계획으로 밀집촌을 형성하며 특수상권을 형성하고 있다”며 “특히 해운대, 성수동, 정자동 등 대부분의 밀집촌들이 부촌으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고급상권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상복합이 다수 포함돼 개발되고 있는 인천 루원시티도 같은 성장방식을 따르고 있다. 인천 구도심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루원시티는 총 7개의 주상복합용지와 상업시설 3개, 중심상업용지 4곳에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특히 우미건설 앨리스빌, 신영 지웰, SK 리더스 에비뉴 등 브랜드 상업시설이 대거 들어설 것으로 예상돼 대형 상권 형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 들어서며, 오픈 전까지 루원시티 분양홍보관과 청라분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