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하교 후 귀가 중인 초등학생(8세·여)이 장난감에 정신이 팔려 주거지와 반대방향으로 이동, 낯선 동네에서 길을 잃고 울며 배회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아동을 임시보호하며 진정시킨 후 보호자에게 연락하여 인계하는 등 아동 실종‧납치 범죄 예방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2008년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도입된 민‧경 협력 사회안전망 제도다.
초등학교 통학로 인근 문구점‧약국‧편의점 등 아동 출입이 용이한 사업장을 선정, 위험에 노출된 아동을 보호하고 112신고 등 경찰에 연계하는 임시 긴급보호소 역할을 하고 있다. 창원중부서 관내 7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김소년 창원중부경찰서장은 “평소 아동안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지킴이집 운영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