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사진=천정배트위터)
이미지 확대보기이어 천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현재처럼 싸움만 하는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존을 넘어서는 제3의 합리적 개혁이 있어야 한다. 또 광주와 호남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기력한 일당 독점 체제를 넘어서는 양당 이상의 경쟁 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참신하고 개혁적이고 유능한 새 인물들을 영입해서 마음껏 활약하도록 우리 의원들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밀알이 되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천정배 의원은 "제3의 좋은 정당이 나와야 된다는, 극단을 넘어서서 합리적인 세력이 있어야 한다는 공감대는 많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한 뒤 "그런데 밖에 계시는 분 입장은 대안정치 의원들과 손을 잡으면 그것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있다. 진정성을 가지고 접근을 해보고 있다. 그 진정성이 통할 때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대안정치연대의 국회에서의 역할과 관련해 천 의원은 "우리는 광주정신이자 촛불정신이기도 한 개혁을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실제 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대화와 타협,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지금 국회는 민주당도 다수가 아니고 자유한국당도 다수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 정당과 세력 간 합리적 대화와 타협이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