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단순한 해직자 소요였으나 흥선대원군과 척화파들과 결탁하며 성격이 변한다. 척화파들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중전과 외척 제거, 해외 세력에 대한 배척 운동으로 확대시켰다.
그러나 임오군란은 조선 조정의 요청으로 개입한 청나라군에 의해 일장춘몽으로 끝나고 만다. 흥선대원군은 톈진으로 끌려가고 척화파들은 제거됐으며 청나라파와 결탁한 명성황후가 충주에서 환궁하면서 외척들이 조정을 장악하게 된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