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병원)
이미지 확대보기기념식은 5월 29일 부산백병원을 시작으로 6월 4일 일산백병원, 5일 서울백병원, 7일 상계백병원, 12일 해운대백병원에서 릴레이로 행사를 진행한다.
이순형 인제학원 이사장은 장기근속자 369명(▲서울백 38명 ▲부산백 121명 ▲상계백 106명 ▲일산백 59명 ▲해운대백 45명)에게 1억 2천만 원 상당의 포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또 간호·행정부서 승진자 302명(▲서울백 23명 ▲부산백 84명 ▲상계백 64명 ▲일산백 55명 ▲해운대백 76명)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
각 병원장은 친절 모범직원 95명(▲서울백 14명 ▲부산백 12명 ▲상계백 30명 ▲일산백 28명 ▲해운대백 11명)을 선발해 포상금과 상장을 전달했다.
병원별로 다양한 기념행사도 열렸다.
또한 부산백병원은 40주년을 기념해 5월 31일 '의료기술사업화 역량 강화 심포지엄'을 통해 연구중심 활성화와 의료 R&D 사업 육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가졌다.
백병원 모체병원인 서울백병원은 '함께해온 87년 100년을 넘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백년대계(百年大計) 준비를 위한 액션플랜을 마련하고 있다. 6월 5일 행사 당일에는 내원객들에게 음료와 차를 나눠주며 87주년 생일을 자축했다. 또 기념식 당일 내원객을 대상으로 '희망 메시지 공모전'을 개최, 당선자에게 포상할 예정이다.
이순형 이사장은 "백병원의 발전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한국전쟁 그리고 정치적 격동기를 거치면서 이루어낸 위대한 역사다"며 "어려운 역경 속에서 백병원 발전의 주춧돌을 세운 모든 구성원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이순형 이사장은 "이제 백병원의 위대한 기록과 새로운 역사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자"며 "지금까지 축적한 87년의 힘을 원천으로 명실상부 연구·진료·교육을 선도하는 글로벌 병원을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백병원은 그동안 놀라운 발전을 이뤘다. 설립 당시 30병상 규모로 시작한 백병원은 현재 전국에 5개 백병원(서울·부산·상계·일산·해운대)에서 3300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7600여 명의 교직원이 연간 430만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대한민국 굴지의 의료기관으로 발전했다.
임한희 로이슈(lawissue)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