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먹상점이 온라인 전용몰이었던 것과는 달리, 쿠캣마켓은 온·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본격적인 쿠캣 PB 제품의 인지도 및 영향력 확장에 나선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쿠캣은 이번 리뉴얼에 앞서 지난 3월말부터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오프라인 스토어를 운영 중이며, 지속적으로 매장을 늘려갈 계획이다.
쿠캣마켓에서는 현재 ▲쿠캣메이드(가정간편식) ▲발라즈(스프레드&디저트) ▲띵커바디(다이어트 식사) ▲맨즈노트(건강) ▲어니스트콤부차(다이어트 음료) ▲비로뜨(떡) 등 6개 브랜드를 통해 40여 종의 PB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품들은 모두 글로벌 동영상 푸드 채널 ‘쿠캣’과 국내 최대 푸드 커뮤니티 ‘오늘 뭐 먹지?’ 등 쿠캣의 SNS 푸드 채널 구독자 데이터를 분석해 다변화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개발했다. 가정간편식, 건강 다이어트식, 디저트 등 메인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제품 카테고리도 다양해, 소비자들의 하루 식사 고민을 쿠캣마켓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1~2인 가구와 2030 세대를 겨냥한 트렌디하고 가성비가 돋보이는 제품 구성도 돋보인다. 띵커바디 ‘오늘귀리’는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으며, 올 초 출시한 쿠캣메이드 ‘꼬막장’과 ‘딱새우장’은 출시 첫 달에만 각 2만 개 이상씩 팔렸다. ‘한국판 악마의 잼’으로 유명한 발라즈 스프레드는 SNS 입소문을 타고 대만·싱가포르·몽골·태국 등 아시아 국가로 수출되고 있을 정도로 인기다.
쿠캣 이문주 대표는 “2800만 명 쿠캣 푸드 채널 구독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차별화된 PB 식품을 가성비 있게 제공하는 것이 쿠캣마켓의 목표”라며, “매달 3~4가지의 신제품을 론칭하는 등 더욱 탄탄한 라입업을 구축해 2030 세대를 위한 필수 푸드 마켓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