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은 이번 시상식에서 ‘용기를 대체하는 HMR 식품 파우치(이하 HMR 용기형 파우치)’를 선보였다. 해당 HMR 용기형 파우치는 기존 시장에서 유통되는 용기형, 파우치형 패키징의 장점만을 모은 제품으로 단가 경쟁력과 상품성, 소비자 편의성 개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워홈은 HMR 용기형 파우치에 새롭게 개발한 띠지(guide line) 포장구조를 적용하여 일정한 절취는 물론, 개봉구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취식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또한 하단부 형상 구조와 각도 조정을 통해 개봉 후 자립 안정성을 확보했다. 띠지 포장구조는 밥, 죽, 국∙탕∙찌개류 등 다양한 제품군에 모두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도 높다.
이와 함께 과도한 포장재 사용을 줄인 친환경 패키징 기술이라는 점도 주목받는다. 전자레인지에 데울 수 있으며, 파우치 그대로 취식할 수 있어 용기 세척에 따른 자원 절약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HMR 용기형 파우치에 사용된 포장재는 재질∙구조 등급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재활용도 용이하다.
이번 아워홈이 선보인 패키징 신기술은 HMR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조사하고 반영한 결과다. 소비자들은 HMR 조리 과정에서 조리 간편성과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여부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아워홈은 현재 ‘띠지를 적용한 기능성 구조&스탠딩 형상 구조’에 대해 지적재산권 및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