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후보와 김영록 전남도지사후보가 경남-전남 상생발전 정책협약을 맺도록 주관해 ▶영호남 교류협력 확대 ▶남해안 광역경제권 구축 ▶상호교류와 상생협력⦁발전을 위한 ‘동서상생발전협의회’구성 등을 막 추진하기 시작한 시점에 김경수 지사의 법정구속으로 모처럼 의 지역민들의 열망과 기대가 청천벽력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역대 양 도지사들 중 영호남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해 가장 강력한 의지와 현실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한 지금, 김경수 지사가 하루라도 빨리 석방되어 이 계획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정공백을 메워야한다고 호소했다.
<탄원서>
영호남 상생발전과 화합, 남해안 균형발전을 위해
재판장님의 보석 허가를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저희는 섬진강을 사이에 둔 전남 동부권 여수, 순천, 광양, 고흥, 구례와 경남 서부권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지역 시민사회지도자들로 결성된 [동서포럼]의 대표자들입니다.
[동서포럼]은 지난 2014년, 동서화합과 영호남 상생발전, 남해안균형발전에 앞장서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한 순수민간시민단체입니다.
이 협약에 따라 두 후보는 당선되자마자 ▶영호남 교류협력 확대 ▶여수-광양-하동-진주를 잇는 남해안 광역경제권 구축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조성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 유치 ▶농업⦁수산 및 지역발전 정책개발 공동연구 ▶상호교류와 상생협력⦁발전을 위한‘동서상생발전협의회’구성 등을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바야흐로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진정한 동서상생의 화합발전 도래에 대한 지역민들의 열망과 기대가 드높아지고 있는 이 시기에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법정 구속은 양 지역민들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았습니다.
물론 아무리 현직 도지사라도 범죄가 중하고 증거인멸이나 도주우려가 있다면 당연히 구속해야하겠지만 저희 민초들의 생각으로는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으며, 그간 지켜봐왔던 김경수 지사라면 더욱 성실하고 겸허한 자세로 재판과 도정에 임할 것이라는 신뢰가 있기에 더욱 안타깝습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역대 정권, 역대 양 도지사들이 영호남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해 이토록 강력한 의지와 현실적인 추진계획을 수립 한 적이 없었다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과연 이 절호의 시대과제를 외면해가면서까지 김경수 지사는 옥중에 갇혀 있어야하는 것인지 저희는 자괴감에 빠져 있습니다.
재판장님께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소외된 남해안 영호남지역민들이 모처럼 품게 된 남해안상생발전과 동서화합의 기대와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김경수 지사를 석방하여 도정공백이 없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9. 3. 18
동서포럼 지역 대표단 일동
《전남》
류중구(여수 위원장 –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고문)
최경필(순천 위원장 – 남도향토사연구소 소장)
김정운(광양 위원장 – 광양YMCA사무총장)
성동수(구례 위원장 – (사)대한웅변총연합회 전남지회장)
김기현(고흥 위원장 – 고흥참여연대대표)
《경남》
조세윤(남해 위원장 – 에코투데이 대표)
정석만(사천 위원장 - 정석자치연구소 대표)
이기동(진주 위원장 – 자치분권전국연대 집행위원장)
김혜수(하동 위원장 – 하동군의원)
박철진(산청 위원장 – 농업법인 품들임 대표)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