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신한·삼성·롯데·BC카드 등과는 아직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현대자동차도 해당 카드사들과의 협상이 불발된 것을 감안하면 기아차 역시 11일이 되더라도 협상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협상 결과에 따라 해당 카드로의 구입가능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아차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BC카드와 오는 14일까지 유예기간을 둔 상태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만약 현대·기아차가 BC카드와 협상하지 못할 경우 BC카드는 물론 해당 카드사의 결제망을 쓰는 우리카드로의 결제도 불가능하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