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선박 광안대교 충돌장면(인스타그램)/교통통제 및 정체모습/ 오거돈 부산시장이 광안대교 사업소에 찾아가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사진제공=인스타그램, 부산경찰청. 오거돈 트위터)
이미지 확대보기
부산해경은 오후 8시16분 광안대교 충돌 화물선이 용호부두로 입항, 선장상대 음주측정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86%로 나와 긴급체포 후 오후 9시 30분 압송하고 운항여부 등 상세사항을 조사중이다.
음주운항(조타지휘 등)여부 관련 해사안전법위반, 업무상 과실, 선박파괴죄 적용여부,요트접촉(충돌)후 이동사항에 대해 도주해당성 있는징 등이다. 화물선의 항로 및 조타실에서의 대화내용 등을 확인 가능한 항해기록장치를 확보중에 있다.
한편 경찰은 현재 광안대교 사고지점에 대한 시설공단 등의 점검을 위한차선 통제로 지방청관제실, 남부서에서 사이카 6대를 현장주변으로 보내 우회 교통소통중이다. 인접서인 부산진, 연제, 해운대서와 협업으로 우회 차량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신호기 제어 등을 하고 있다.
경찰이 49호 광장에서 광안대교 진입로 통제, 우회로 확보를 위해 광안대교 상판 해운대에서 광안리방향 남천램프(남천비치쪽) 통제했다.
통제해제는 부산시, 시설관리공단등과 협의후 안전성 확보가 되면 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광안대교 사업소에 찾아가 선박충돌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현재까지 수사사항.
1. 업무상과실 선박파괴죄 : 요트 3척 손괴(정확한 피해규모 조사중)
2. 상해죄 : 요트 승선자 2명(찰과장), 바지 승선 1명(갈비뼈 손상)
3. 해사안전법 위반
- 선장은 술 마신 사항은 인정하고 있으나 사고 이후 술을 마셨다고 주장,
추가 확인중, 조타기는 조타수가 잡았음
4. 도주 성립여부 : 해당사항 없음
- 항계내를 벗어나지 않았고, 사고 발생 직후 VTS를 호출하는 등 정황을 확인하였을 때 도주의 고의성이 인정되지 않음
5. 수사대상자 : 당시 조타실에 있었던 선장, 1항사, 조타수 대상 수사중
- 긴급체포 대상인 선장만 유치장 입감 중
6. 증거자료 확보여부 : 현재 CCTV, VDR을 확보하여 분석중
7. 향후 수사방향 : 3. 2(토) 새벽까지는 영장 신청 예정임
8. 선장 언동 관련
- VTS에게 선장이 예인선 요청 이유 : 배 조종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예인선을 요구했었음
- 선장이 충돌사실을 몰랐다고 하는 이유 : 배 1척만 충돌한줄 알았고 나머지 부딪힌 2척인 줄은 몰랐다는 사항임
- 배가 광안대교로 향한 이유 : 선장 본인은 배를 안전 각도를 유지하여 항해할 수 없었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정황상 음주운항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
- 출항신고 여부
* 시스템 조회한 결과 출항신고 되어있음,
> 실제 출항신고는 부산항계내 벗어나기전에 VTS로 하면 됨
** 대리점에서 수기로 작성하는 부분이라 정확한 기입시간 확인 중.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