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키움증권
이미지 확대보기키움증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키움증권은 금융과 ICT를 융합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온라인 증권사라는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14년 연속 기록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온라인 증권거래에 최적화된 시스템인 ‘영웅문’을 개발하였고, 투자자들은 이를 이용해 온라인 증권거래를 이용하고 있으며, 주식거래 시스템을 태국 증권사에 수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거래 시스템의 혁신 이외에도 지금은 일반화된 온라인 공모주 청약을 증권업계 최초로 실시하였으며, 펀드 ・ 국내외 채권 ・ 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 판매를 통한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전 금융권에서 비대면 계좌개설을 가장 활성화 하는 등 오프라인 거점 없이 20년간 온라인만으로 금융관련 업무를 처리해온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키움증권이 속한 다우키움그룹은 1세대 ICT 벤처기업으로 30년 동안 한국 ICT산업의 발전과 맥락을 함께 해온 국내대표 ICT 전문기업인 다우기술을 비롯해 국내보안서비스 1위인 한국정보인증, 방문자수 1위인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HR 등을 보유하고 있어 금융과 ICT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SK텔레콤은 AI, 미디어, 자율주행, 양자암호 등 New ICT를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제3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을 통해 금융산업 발전 및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렇듯 각 사가 보유한 혁신DNA를 바탕으로 증권, 은행, ICT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과 시너지를 통해 인터넷전문은행이 요구하는 역량을 충족함과 동시에 새로운 금융혁신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컨소시엄은 증권, 은행, ICT 등 각 분야의 리딩 기업들이 참여함으로써 인터넷전문은행의 안정적 운영의 필수요소인 재무적 안정성까지 확보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3사는 향후 재무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금융 혁신을 통해 포용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