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홈플러스는 화력발전소에서 석탄 연소 과정에서 발생되는 운영 부산물인 석탄회(Bottom Ash)를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원예·조경석 ‘에코스톤’을 오는 28일까지 인천연수점, 간석점 등 인천 지역 11개 점포에서 ‘에코스톤’을 1000원(2L)에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에코스톤’은 한국남동발전이 영흥발전본부에서 발생되는 석탄회를 재활용해 만들어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원예·조경석으로 식물성장에 좋은 다량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식물 수경재배, 다육이 재배, 화분장식과 분갈이 흙 혼합 배수재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상품이다.
홈플러스와 한국남동발전, 인천시는 ‘에코스톤’ 판매 행사로 모아진 재원을 인천지역 미세먼지 저감 시민생활지원에 활용해 인천 지역 내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공기청정기와 마스크를 보급하는 데 활용하는 공동 CSV 사업 모델로 추진하게 된다.
‘사회적 공유 가치 창출’을 의미하는 CSV는 기업 활동 자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경제적 수익도 동시에 늘릴 수 있는 ‘윈윈(win-win)’을 추구하는 행위로, 기존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기업의 사회적 책임)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사회공헌활동으로 통용된다.
홈플러스는 인천 지역 내 11개 점포에서 특판행사를 열어 ‘에코스톤’을 판매하며, 인천연수점과 간석점 등 일부 점포에서는 2주간 별도의 홍보행사를 열어 판매촉진을 지원한다. 또한 행사로 마련된 재원은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통해 인천 지역 내 취약계층의 공기청정기, 마스크 보급 등 미세먼지 저감 시민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사업 지원과 홍보, 기부재원 활용에 대한 자문을 맡아 함께 CSV 사업을 진행한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은 “민·관·공이 힘을 합쳐 미세먼지로 인한 지역 내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는 사업에 홈플러스가 일조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사회적 공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CSV 등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