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국회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김종훈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토론회에는 지자체·공공기관 남북교류협력 사업부서 담당자, 노동시민사회단체,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첫 발제자인 진희관 인제대 교수는 ‘판문점 선언시대, 한국경제의 대전환과 남북경제협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북한 경제현황과 정부 남북교류협력 방향을 설명하고, 지자체의 역할과 남북교류협력의 중요성, 향후 과제 및 실행 방식을 제시했다.
또 김창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남북교류협력 특별위원도 주제발표에 나서 울산의 남북교류협력사업 현황과 최근 발표된 ‘울산시 남북교류 경제협력 추진계획’의 분석 결과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응과제를 제안했다.
이어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은 김종훈 의원을 좌장으로 정영희 울산겨레하나 운영위원장, 김승석 울산대 교수, 김승길 울발연 부연구위원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남북경형 현재와 과제에 대해 토론회을 갖고 기념촬영.(사진제공=김종훈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토론회에 앞서 김종훈 의원은 “울산은 2005년 상공회의소와 겨레하나, 울산시가 공동으로 평양국수공장을 설립하는 등 지자체 남북교류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토론회를 향후 울산의 북방경제 및 교류협력사업의 단초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도 “남북 경제협력은 한국경제의 안정과 함께 울산경제 재도약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반도에 머무르지 않고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오정택 원장은 “울산시가 남북 지자체 교류사업과 경협과제에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모두의 힘을 모아야할 시기”라며 “토론회를 계기로 울산발전연구원도 관련 사업 발굴 및 연구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