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송 대변인은 지난달 19일 서울역 포크레인 충돌사고를 비롯해 오송역 단전사고, 분당선 운행 중단, 강릉역 열차 탈선, 대구역 열차 고장 등 최근 3주 동안 일어난 코레일 사고는 10여 건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송 대변인은 “전대협 제2기 의장과 운동권 출신의 전형적인 캠코더 낙하산 인사다”며 “코레일 사장과 임원들이 철도 분야에 문외한이고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데 직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직무에 충실할 리 만무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문제가 된 코레일 낙하산 인사는 당연히 정리하는 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정부·여당은 코레일을 비롯한 비전문 낙하산 인사들이 포진한 공공기관의 철저한 특별감사를 통해 총체적 태만과 만연한 기강해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