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진가영 기자] 의료기기 제조, 수입 업체 ㈜유펙스메드는 하지정맥류 치료기기 ‘클라리베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의료계는 물론 국민들의 관심이 안전과 편의를 생각한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의료기기 제조, 수입 업체인 ㈜유펙스메드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새로운 개념의 하지정맥류 치료 기구 “클라리베인”을 시장에 공개했다.

‘클라리베인’은 미국의 의료기기 회사인 바스큘라 인사이츠(Vasclular Insights)가 제조한 하지정맥류 치료 기구이다.

‘클라리베인’은 혈관경화제 약물을 정맥류가 발생한 혈관 내에 주입함과 동시에 가느다란 카테터를 이용하여 혈관 내에 물리적 자극을 함께 주어 하지정맥류를 치료한다.

국내에서는 일명 “경피적 기계화학 정맥 폐색술(Mechanochemical ablation, MOCA)라는 명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클라리베인’은 치료 과정 중에 열이 전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주변 조직 및 신경의 열 손상에 대한 우려가 없다. 또한 수술 이후 통증이나 회복이 빨라 3세대 치료방법으로 불리고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클라리베인’은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전 세계 35개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2008년 FDA 획득 후 10년 동안 약 13만 건 이상 임상이 시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득하고 지난 6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해 그 안전성과 유효성이 기존 시술과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인정받았다.

㈜유펙스메드 관계자는 “하지정맥류를 빠르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클라리베인이 국내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