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KTB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먼저, 해외 경매 대행 서비스는 글로벌 대형 경매업체 소더비와 필립스 해외 경매 물품을 국내 콜렉터의 요청에 따라 대리 응찰을 진행하는 플랫폼이다. 온라인 스토어 운영은 미술품 외 고가보석, 시계, 중고명품 등을 중계하는 사업으로 알려졌다.
KTB투자증권 김재윤 연구원은 “해외 경매 대행 서비스는 서울옥션이 이미 확보한 기존 국내 콜렉터가 주 고객층이란 점에서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라며 “기존에 국내 콜렉터가 해외 경매 참여를 위해서는 직접 경매에 참가하거나 경매 대행 개인 브로커를 고용하는 방법밖에 없었는데, 서울옥션 블루의 신규 사업은 대형 경매업체 주도의 첫 경매대행 플랫폼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또한, 작품 낙찰 가격의 5~10% 수준의 수수료를 서울옥션 블루가 수취하는 구조로 높은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윤 연구원은 “서울옥션은 기존 홍콩경매의 ‘국내 작품 소싱→ 홍콩 경매 판매’에 서울옥션 블루의 ‘해외 작품→ 국내 콜랙터 구매’플랫폼을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옥션은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 주가는 약 27% 상승했으나 2015년 전고점 당시와 비교할 때 올해는 단색화뿐이 아닌 고미술, 온라인, SA+상설전시, 프린트베이커리 실적이 동시에 성장한다는 점에서 펀더멘털은 더욱 견고해진 상황”이라며 “해외 경매 대행 서비스까지 추가되며 2015년 전고점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