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누구’ 서비스 용량 5배 늘려주는 ‘AI 가속 솔루션’ 국내 최초 상용화

기사입력:2018-06-21 18:58:37
SK텔레콤 분당 사옥에서 연구원들이 AI 가속 솔루션을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분당 사옥에서 연구원들이 AI 가속 솔루션을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심준보 기자]
SK텔레콤은 AI 서비스 처리 속도를 높이는 ‘AI 가속 솔루션(AIX, AI Inference Accelerator)’을 개발해, 자사 AI 서비스 ‘누구’에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솔루션 적용으로 SK텔레콤 AI 서비스 ‘누구’는 기존 대비 서비스 용량이 약 5배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 데이터센터 기반 AI 서비스에 해당 솔루션을 상용화한 기업은 SK텔레콤이 최초다.

SK텔레콤 AI 가속 솔루션은 손바닥 크기의 소형 카드 형태 가속기에 탑재된다. 데이터센터 내 기존 AI 서버에 장착하면 딥러닝 연산 속도가 20배 빨라진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AI 가속 솔루션을 활용하면 별도 서버 증설 없이 AI 전체 서비스 용량을 기존 대비 약 5배 늘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GPU 방식 가속 솔루션 대비 전력 효율성이 16배 뛰어나, 데이터센터 운용비 절감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자사 AI 서비스 ‘누구’의 월간 실 사용자 수가 급증이 AI 가속 솔루션을 개발한 이유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11만 명이었던 ‘누구’ 월간 실 사용자수(Monthly Active User)는 올해 1분기 기준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자사 AI 서비스 ‘누구’를 스피커에 이어 내비게이션, 키즈폰, 셋톱박스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대폭 확대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AI 연산 속도 및 전력 효율성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AI 가속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서비스 성능을 높이고 운용비 절감도 가능한 AI 가속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개발하며 글로벌 톱 수준의 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AI 서비스 ‘누구’를 시작으로 향후 확장될 다양한 인공지능 응용 서비스에 솔루션을 적용하여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87.44 ▲31.11
코스닥 869.72 ▲12.90
코스피200 364.48 ▲3.46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8,544,000 ▼462,000
비트코인캐시 646,500 ▼15,000
비트코인골드 44,590 ▼630
이더리움 4,524,000 ▼38,000
이더리움클래식 38,750 ▼420
리플 715 ▼9
이오스 1,108 ▼15
퀀텀 5,500 ▼17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8,671,000 ▼446,000
이더리움 4,532,000 ▼38,000
이더리움클래식 38,820 ▼340
메탈 2,318 ▼50
리스크 2,323 ▼26
리플 717 ▼8
에이다 642 ▼8
스팀 377 ▼7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8,486,000 ▼502,000
비트코인캐시 645,000 ▼14,500
비트코인골드 45,060 0
이더리움 4,526,000 ▼39,000
이더리움클래식 38,690 ▼440
리플 715 ▼8
퀀텀 5,500 ▼175
이오타 325 ▼13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