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후원한 이번 음악회는 코레일과 철도를 사랑해주신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1894년 6월 28일 조선말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국 창설일을 새롭게 ‘철도의 날’로 지정한 것을 국민들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수한 코레일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와 80여명 단원의 하모니로 선보인 이번 음악회는 총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을 시작으로 ▲ 첼리스트 김민지가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을 협연했다. 2부에서는 ▲ 철도를 사랑했던 작곡가 드보르작의 ‘교향곡 8번’을 연주했다.
특히, 협연을 한 첼리스트 김민지는 허드슨 밸리 현악 콩쿠르, HAMS 국제 첼로 콩쿠르 등 국내외 유명 콩쿠르에서 입상을 통해 실력과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로 임용되어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다.
한편, 코레일 오케스트라는 7월초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 철도공사 소속의 ‘MAV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정기 교류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