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마블 히어로물 ‘블랙팬서’가 올라 여전한 ‘어벤져스’의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재난 블록버스터 ‘램페이지’는 전주와 동일하게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포물 ‘곤지암’은 2계단 하락해 4위를 차지했다.
5위에는 마블 액션물 ‘데드풀’이 올랐다. 최근 ‘데드풀2’가 개봉해 다시금 첫번째 시리즈를 찾는 시청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데드풀’은 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용병 웨이드 윌슨이 암 치료를 위한 비밀 실험에 참여 후, 강력한 힐링팩터를 지닌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거듭나는 내용을 그렸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맞아 민주화 관련된 작품이 다시금 순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987년 1월 한 대학생의 죽음이 6월 민주항쟁으로 이어지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1987’이 새롭게 11위를 차지했고,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를 취재한 독일기자 힌츠페터와 그를 태운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감동 실화를 그린 ‘택시운전사’ 역시 새롭게 16위를 차지했다.
방송 VOD 순위에는 전주와 동일하게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2’가 1위를 차지했다. 비드라마 화제성 6주 연속 1위를 달성한 ‘하트시그널2’는 9회차에서 김도균과 임현주의 ‘감성 데이트’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유발했다. 10회 예고 영상에서는 한 쌍의 남녀 입주자가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이 공개돼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시키고 있다.
4위는 tvN 주말드라마 ‘무법 변호사’가 새롭게 차지했다. 이준기, 서예지 주연의 ‘무법 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이다.
KBS2 수목드라마 ‘슈츠’ 역시 새롭게 이름을 올려 5위를 차지했다. 장동건이 6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작품으로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괴물 같은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