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남지방경찰청 (청장 이용표)은 5월 17∼ 8월 24일(100일간) 여성을 상대로한 악성범죄(성폭력·가정폭력·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집중단속 100일 계획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여성악성범죄의 증가추세와 홍대 누드․여고 기숙사 불법촬영 범죄사건․강남역 여성살인사건 2주년(5월17일)을 맞아 여성불안감이 커지면서 적극적인 수사․가해자 처벌, 피해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경남도내 여성범죄 발생현황에 따르면 2015년 8만6255건→ 2016년 9만1426건 → 2017년 8만8217건으로 집계됐다.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수사과정상 2차 피해 방지 및 피해자보호△여성악성범죄 예방활동강화 △법.제도 개선 등 인프라 구축 등 4가지로 추진진다.

그간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는 경찰내 형사·생활안전 등 여러기능에서 개별적으로 정책을 추진했으나 컨트롤타워 역할이 부재해 ‘對여성악성범죄 집중단속 추진본부’를 운영, 치안력을 집중 하고 이를 통한 도민치안 서비스 향상이 주목적이다.

추진본부장은 2부장이 맡고 여청과장이 총괄한다. 여성보호계장이 간사역할을 한다.
경남경찰관계자는 “여성악성범죄와 관련한 치안정책이 안정적으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경찰대응 실태를 꾸준히 점검하고, 유관기관‧단체와 적극 협조해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