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마크
이미지 확대보기이어 2016년 5월 말경 양산시 유흥가에서 '퇴출한 조직원이 세력을 형성하려 한다'는 이유로 두목 A씨의 소집을 받은 조폭들이 피해자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하고 차량을 손괴했다.
또 조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013년 6월~10월경 정부허가 없이 매매 불가능한 오폐수 공장을 매매할 것처럼 속여 1억8000만원 상당을 편취하고, 2015년 8월경 허위 전세계약서를 작성, 은행에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해 3억5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다.
또한 지역 내 이권 장악을 위해 양산지역 보도방을 각 지부로 나누어 관리하고, 2014년 3월 음료수‧물수건을 납품하는 유통업체를 개업, 유흥주점 업주를 상대로 물품구입을 강요하기도 했다.
2017년 1월경 경찰의 보도방 업주 조사사실을 알고 보도방 업주들을 불러모아 '서로간의 지켜야할 것'이란 문서를 만들어 배포하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위협을 가할 것처럼 협박하기도 했다.
경찰은 폭력조직 결성 과정부터 현재의 활동상까지 실체를 규명해 폭력조직임을 입증하고, 조직 구성 및 활동에 가담한 수괴부터 하위 조직원까지 모두 엄단하고 자금원을 차단해 조직을 와해시키는 성과를 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