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SK매직은 14일 오전 그랜드워커힐 서울 씨어터홀에서 ‘3세대 직수 정수기’를 비롯한 신제품 발표회를 실시했다. 이날 선보인 제품 모두 기존에 출시된 제품보다 ‘위생성’을 극대화했다고 SK매직은 밝혔다.

SK매직이 이날 선보인 신제품은 일반 직수 정수기 ‘올인원(모델명 : WPU-A7210)’과 직수 얼음정수기 ‘올인원(모델명 : WPU-I210), ’스마트모션 공기청정기(모델명 : ACL-140MA)’, ‘도기 버블 비데(모델명 : BID-S31D)’로 총 4종이다.

SK매직은 신제품 4총사를 앞세워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제공하는 ‘고객중심 경영’을 강화해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렌탈 누적 계정 300만을 달성하는 ‘비전 2020’의 초석을 세운다는 계획을 이날 밝혔다.

SK매직은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1세대 직수형 정수기 ‘슈퍼정수기’와 사물인터넷(IoT)기능을 탑재한 2세대 ‘슈퍼 S 정수기’에 이어, 위생 걱정을 완벽하게 해결한 3세대 직수형 정수기 ‘올인원’을 출시했다.

SK매직에 따르면 직수형 정수기는 물탱크 없이 직접 물을 공급하는 방식을 지녀, 기존 정수기에 비해 높은 위생성을 지닌다. SK매직은 저수조를 없앤 직수형 정수기보다도 더 깨끗한 물을 마시고 싶은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 물길 전부를 스테인리스로 바꿔 위생에 대한 걱정을 최소화했다는 것이 SK매직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직수로 깨끗해진 물을 99.9%의 살균력을 가진 UV LED로 출수시마다 다시 살균해주고, 코크(취수구)도 2시간마다 자동으로 살균해줘 위생성을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직수 얼음정수기 ‘올인원’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정수・냉수・온수・조리수는 물론 얼음까지 직수로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얼음 정수기들은 물탱크에 고인물로 얼음을 만든 후 세균 번식 우려가 있는 아이스룸에 보관했던 반면, 얼음정수기 ‘올인원’은 직수로 정수된 물로 더욱 깨끗하고 투명한 얼음을 만들 수 있으며, 하루에 2번 3시간동안 아이스룸을 살균해 오염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 무빙 코크’를 채용해 용기 모양과 사용자의 연령에 따라 편하게 취수할 수 있도록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공간 효율성을 높인 슬림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SK매직에 의하면 ‘스마트 모션 공기청정기’는 업계 최초로 AI기능을 탑재, 오염 패턴 분석 및 실외 공기 상태정보를 수집해 스스로 최적화된 공기 정화를 진행하며, 사용자가 이를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도기 버블 비데’도 위생성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SK매직 관계자는 “도기 버블 비데는 국내 최초로 적용한 UV 살균 기능에 이어 버블 세정 기능을 더해 비데 사용시 위생 때문에 구입을 망설였던 고객들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위생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직수정수기・공기청정기와 함께 SK매직을 대표하는 고객 히트 제품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제품 발표회에 나선 류권주 SK매직 대표는 “올해는 SK매직의 실질적 원년”이라며 “2020년까지 매출 1조, 렌탈계정 300만을 달성하겠다는 ‘비전 2020’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