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항만경찰대.(사진=항만경찰대)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회의는 지난 22일 감천항에 정박 중인 원양어선 소유주가 권총 1정과 실탄 10발을 발견해 부산해경에 신고한 것과 이어 25일 부산신항에 정박 중인 화물선 시체스터(SeaChest, 선박에 들어오는 바닷물을 저장하는 배 밑바닥 공간)에서 선박 관련 근무자가 마리화나로 추정되는 물건이든 가방을 창원해경에 신고한 사건과 관련해 이뤄졌다.
항만경찰대가 참석자들 의견 제시를 제안했고, 일부 참석자는 입항과 통관을 관리·감독하는 관계기관끼리 협조가 필요하다는 등 의견이 개진됐다.
또한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남북 대치 국면과 국제테러 활동 강화 추세를 고려할 때 항만 보안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는 것에 인식을 같이했다.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 및 운영사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부산항만 상주기관 간 합동 보안상 문제점 도출 및 대책 수립을 통해 개선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항만 내 취약점 분석 및 CIQ 기관장 간담회 개최로 취약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가고 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