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민중당 상임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그러면서 “민중당은 비정규직이라는 사회적 특수계급을 없애고 않고 우리 사회가 진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비정규직이란 개념 자체가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상임대표는 “지금 청년들의 문제는 청년실업, 비정규직, 등록금과 학자금 대출, 주거, 자살률, 출산율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민중당은 청년에게 기회를 주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권한을 주고 청년 스스로가 청년의 정치를 책임지게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비정규직과 청년이 주인인 당의 면모는 지방선거에서 더 확실히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어떤 당보다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의 출마비율이 높은 당은 바로 민중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창한 상임대표는 “민중당은 비정규직과 청년 당사자들이 전체 5만 명의 당원 중 약 70%를 차지한다”며 “한국 사회의 변화를 위해서는 비정규직과 청년들의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바로 그 변화를 위해 비정규직과 청년들 스스로가 정치적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민중당을 만들었다”라고 창당의미를 새겼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