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외무성 美위협 성명, 추가도발 명분 축적용”

기사입력:2017-09-11 21:29:21
[로이슈 김영삼 기자] 통일부는 11일, 북한이 외무성 성명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논의를 주도하는 미국을 향해 ‘사상 유례없는 곤혹을 치르게 만들 것’이라고 위협한 데 대해 “추가도발의 명분을 축적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성명에 대한 의도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일단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안보리 제재결의를 앞두고 이에 대한 경고성 및 추가도발의 명분을 축적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백 대변인은 “북한이 외무성 성명을 통해 입장을 발표한 것은 지난해 7월 미국의 대북 인권 제재에 반발해 성명을 발표한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북한이 9·9절에 도발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하게 분석해볼 수 있으나 자축행사를 통해서 내부 결속에 주력하면서 핵 무력 지속 개발 의지를 피력하는 대회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백 대변인은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문제가 계속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이와 관련해서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백 대변인은 우리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안 마련과 관련, “현재 북한의 도발에 대해 안보리 추가 결의가 이행되고 있고, 그동안 계속 안보리 제재결의가 나온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검토하겠
다”고 말했다.

한편, 백 대변인은 북한 주도로 17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연맹(ITF)의 세계선수권대회에 한국 주도 세계태권도연맹(WT)의 시범공연 참석여부에 대해서는 “북한 ITF의 공식입장은 안 왔으나, 여러 가지 정황으로 봤을 때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706.78 ▲19.34
코스닥 872.13 ▲2.41
코스피200 367.11 ▲2.63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0,565,000 ▼308,000
비트코인캐시 657,500 ▼3,500
비트코인골드 45,240 ▼220
이더리움 4,525,000 ▼27,000
이더리움클래식 39,120 ▼330
리플 732 ▼2
이오스 1,149 ▼13
퀀텀 5,640 ▼8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0,719,000 ▼353,000
이더리움 4,532,000 ▼27,000
이더리움클래식 39,160 ▼310
메탈 2,345 ▼27
리스크 2,351 ▼19
리플 732 ▼4
에이다 650 ▼6
스팀 402 ▼3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0,549,000 ▼378,000
비트코인캐시 656,500 ▼4,500
비트코인골드 45,130 0
이더리움 4,524,000 ▼25,000
이더리움클래식 39,150 ▼330
리플 731 ▼2
퀀텀 5,660 ▼70
이오타 326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