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는 ▲경남 밀양, 사천, 통영에서 5개 단지 4274가구 ▲전남 무안 4개 단지 1525가구 ▲전북 부안, 완주 3개 단지1055가구 ▲충남 보령, 홍성 2개 단지 2174가구 ▲충북 진천 2개 단지 1624가구 ▲강원 동해, 속초, 평창 3개 단지 1075가구 등이다.
한동안 공급이 없었던 지방 소도시들은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청약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노후주택이 전체 아파트의 87%이자 분양불모지인 밀양시에서는 지난 6월 쌍용건설 ’밀양 쌍용예가 더 퍼스트’가 분양에 나서 최고 14.8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 마감됐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지방 소도시는 대체적으로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곳으로 노후주택에서 신규주택으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로 인해 청약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최근 지방 소도시를 중심으로 국가산단조성 및 도청이전이 진행되고 있어 아파트 신규공급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남 밀양시에서는 대우건설이 10년만에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오는 7월 경남 밀양시 일대에서 ‘밀양강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총 5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가구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일부 저층세대를 제외하면 단지 앞에 조성된 밀양강 조망이 가능하다.
6년 동안 공급이 없었던 전남 무안에서는 중흥건설과 호반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호반건설은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일대에 ‘남악 오룡 호반베르디움1차(364가구)’와 ‘남악 오룡 호반베르디움2차’(359가구), ‘남악 오룡 호반베르디움3차’(665가구) 등을 차례로 공급할 계획이다.
전북 부안에서는 4년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라온건설은 오는 7월 전북 부안군 부안읍에서 ‘부안 라온 프라이빗’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75~101㎡, 총 5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안군청과 부안군립도서관, 부안보건소, 부안성모병원, 하나로마트 등이 가까워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췄다.
충남 보령에서는 금성백조주택이 명천지구에서 오는 8월 ‘보령 명천지구 금성백조예미지’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66~84㎡, 총 51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천역, 종합터미널 등 대중교통이 가깝고 대천IC, 서해안 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다.
충북 진천군에서는 제일건설이 충북혁신도시에서 ‘충북혁신도시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100㎡, 총 92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강원도 속초에서는 오는 8월 일신건영이 ‘속초 조양동 휴먼빌’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79~84㎡, 총 378가구로 조성된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