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그간 협치를 위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얼마나 많은 정성과 노력을 보였는지 누구보다 야당이 잘 알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은 인사청문회 후보자들끼리 패키지로 엮다가 다음에는 인사청문회와 추경을 엮고, 추경 협조를 요청했더니 정부조직법안까지 엮는 상황으로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반대정치’를 넘어 ‘불참정치’로 일관하며 새 정부가 하는 일을 하는데 필요한 예산과 인사 모두를 막고 있다”며 “추경안은 제 때 처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박근혜 정부 4년 간 세 차례나 추경안을 만든 자유한국당이 우리보다 더 잘 알 것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정공백이 더 이상 길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며 “새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야당들의 전향적인 자세 전환을 요청 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