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가인 기자] 천연화장품 전문브랜드 천사연구소의 ‘시카트리 탈모샴푸’는 최근 논란이 된 유해 화학성분 MIT/CMIT, 트리클로산, 파라벤6종, 미네랄오일, 페녹시에탄올 무첨가 테스트를 식약청 지정 공인 검사기관인 오르비텍 분석기술센터를 통해 완료하였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에 무첨가 테스트를 실시한 성분 중 MIT/CMIT는 최근 가습기 살균제에 함유되어 논란이 된 성분이다. 해당 성분은 시중에 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샴푸에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이 들어간 샴푸의 종류는 300가지가 넘는다.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의 경우 가습기 살균제 사건처럼 기체로 흡입했을 때는 치명적이지만, 바르고 깨끗이 씻어내면 괜찮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샴푸에 들어가 있을 경우, 수증기가 가득한 욕실에서 해당 성분이 증발해 호흡기에 들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외에도 유해성분으로 알려진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는 피부를 통해 침투가 쉬워 심장, 간, 폐, 뇌에 5일 정도 머무르면서 혈액으로 발암물질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부건조 유발, 백내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의 눈에 상해를 입힐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이번 유해성분 무첨가 테스트를 완료한 ‘천사연구소’의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천연샴푸’라고 광고하는 제품에도 천연성분은 일부가 함유되어 있고 나머지는 화학성분을 가득 채우거나 심지어 유해성분을 넣는 경우도 종종 있다. 따라서 천연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샴푸인지 먼저 확인해보고 ‘시카트리 탈모샴푸’처럼 유해성분에 대한 무첨가 테스트를 실시하였는지 구매하기 전 꼭 확인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천사연구소의 ‘시카트리 천연 탈모샴푸’는 천사연구소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신규회원 가입 시 각종 쿠폰 및 적립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가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