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 “내 애인이 외박을 못한다면?” 설문조사 진행

기사입력:2016-07-16 13:58:10
[로이슈 이가인 기자] 애인과 외박 시 단골 거짓말 소재는 “회사 워크숍”, “친구와의 여행”

“그래도 내 자식은 안돼”, 자녀의 귀가 시간 정해 놓겠다 82%

직장인 미혼남녀 10명 중 3명은 외박이 자유롭지 못한 이성과의 연애를 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회원 438명(남244 여194)을 대상으로 ‘내 애인이 외박을 못한다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외박이 자유롭지 못한 이성과의 연애를 시작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8%가 “심각하게 고민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외박이 어려운 이성과의 연애를 꺼려하는 이유는 “어쩌다가 외박 할 때에도 죄인이 된 기분이 들 것 같아서(37%)”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으며, ”외박을 하기 위해 계속 거짓말을 해야 할 것 같아서(28%)”, “앞 뒤가 꽉 막힌 사람일 것 같아서(20%)” “그 사람과의 추억을 만들 수 없을 것 같아서(10%)” 등의 대답으로 이어졌다.“

또 애인이나 본인이 외박을 위해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72%에 달했다.

외박 시 단골 거짓말 소재는 “회사 워크숍 및 출장(48%)”으로 꼽혔으며, “친구와의 여행(32%)”, “상가집(10%)” “찜질방(5%)”, “심야공연 및 영화관람(2%)”, “기타(3%)” 등이 있었다.

그러나 거짓말을 해서라도 외박을 시도하는 이들 역시 결혼 후 자녀의 귀가 시간을 “정해 놓겠다(82%)”는 입장을 보였다.
자녀의 귀가 시간을 정해 놓는 이유로 “내가 다 해봤기 때문에 더 걱정돼서(41%)”가 가장 많았고, “자녀를 믿지 못할 것 같아서(24%)”, “괜한 오해로 인한 싸움이 일어날 것 같아서(16%)”, “사건사고가 많아 위험해서(14%)” 등이 있었다.

이에 대해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현재의 여건을 억지로 바꾸려고 하면 서로에게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어진 여건 안에서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이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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