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법무부 부산보호관찰소(부산준법지원센터)는 23일 북구 실버벨노인복지관과 함께 무의탁 노인 16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무료급식행사는 실버벨노인복지관 측이 자원봉사지 인력 부족으로 무료급식 행사준비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때마침 ‘국민공모제’를 신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부산준법지원센터는 이날 긴급히 사회봉사대상자 10여명 투입해 무료급식행사를 지원했다.

무료급식 행사에 참가한 사회봉사대상자 A씨(37)는 “아침부터 떡국을 만들고 급식준비를 하느라 힘이 들었지만, 떡국을 정성스럽게 배식하면서 어르신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으니까 나 자신이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뿌듯했다“ 며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훔쳤다.

부산보호관찰소(부산준법지원센터, 소장 박수환)는 올 해 들어 영세농가 8가구, 복지관, 요양원 단체 등에서 국민공모제 신청을 통해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총 115명을 투입, 국민친화적인 사회봉사명령을 실시한 바 있다.

국민공모제 사회봉사명령은 인력에 대한 긴급지원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에서 법무부의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www.cppb.go.kr)를 통해 신청하거나 부산보호관찰소(051-580-3004)로 문의하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