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서울대법학전문대학원교수(사진=페이스북)
이미지 확대보기먼저 19일 한국일보는 4ㆍ29 재보선과 관련한 보도를 하면서 “서울 관악을에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정의당 후보로, 정동영 전 의원과 조국 서울대 교수가 국민모임 후보로 각각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4ㆍ29 재보선 출마 예상자 도표까지 만들어 조국 교수가 가칭 ‘국민모임’의 후보로 서울 관악을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이날 국민일보는 “신당(국민모임) 측은 성남 중원에는 조국 서울대 교수를 영입해 출마시키려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출마 예상도 그렇고, 출마 예상지역도 각각인 이런 보도를 접한 조국 교수는 페이스북에 “제 이름이 4월 재보궐선거 후보로 몇몇 언론에 보도됐다”며 “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출마의 의사와 능력이 모두 없습니다”라는 불출마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조 교수는 “올 1학기 로스쿨, 학부, 대학원 각 하나의 수업이 있고, 예정된 저술 및 번역 작업이 있다”며 “이를 다 무시하고, 휴직 후 출마하는 것은 모든 것을 떠나 직업윤리에 반한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그러면서 “선거철만 되면 저의 출마 보도가 나오는 이유와 배경은 짐작이 된다”며 “그러나 언론사들은 보도 전 본인에게 한번이라도 사실 확인을 해주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겨레신문은 확인 전화를 한 후 제 이름을 뺐습니다”라고 적었다.
▲조국서울대법학전문대학원교수가19일페이스북에밝힌입장
이미지 확대보기